별게 다 행복합니다 - 행복을 발명하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명로진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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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서재

<별게 다 행복합니다_명로진 지음/마음의 숲>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그 곁에 있는 사람 모두 필연적으로 행복해진다.”p131

나의 큰 장점은 사소한 것에서 감동을 잘 받으며, 감사한다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부터 내 주변에 둘러싸여 있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대단한 여유가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식상한 말이지만 정말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여유의 마음을 가져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별게 다 행복합니다> 명로진 작가의 책에는 세상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유느님을 시작으로 공자님 말씀까지 스펙트럼이 참 넓다. 그러나 이 모든 에피소드 맥락에는 ‘행복’이 있다는 것이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흐르는 대로 산다는 예능인 유재석, 암투병을 한 후 소중한 사람을 1년에 한 번씩 만난다는 지인, 상처를 받아도 사람을 절대 못 버리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서사가 펼쳐지며, 그들의 각각의 인생의 ‘행복 철학’이 담겨져 있다.


유명인도 있고, 저자의 친한 지인들도 있다. 그러나 모두가 ‘행복’ 앞에 사는 인생은 크게 다르지 않구나 싶다. 유독 요즘 ‘행복’에 대한 근본적인 의미를 묻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처세술 책들이 심심치 않게 출간 되고 있다. 펜데믹 시대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여러므로 세상이 각박해졌기에 더욱더 ‘행복’을 찾는 거겠지 싶다.


명로진 저자의 일명 ‘별다행’은 마치 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찾고, 그로부터 밀려오는 행복감을 줄인 말 같다. 넓고 넓은 하늘에 숨겨져 있는 ‘별’을 찾고, 옆에 있는 사람과 함께 바라보며 느끼는 것이야 말로 찐행복이 있을까.


#북큐레이터강민정 #한국북큐레이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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