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을 감각적으로 가지고 살고있는 사람들의 삶이 기록돼 있는 책은 언제나 매력있다. <내추럴 와인은 귀여워>는 일러스트레이터 이마리아 작가가 와인에 푹빠진 일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력있는 기록이다. 그녀의 감각적인 일상을 그려낸 만화같은 형식이 일단 너무 즐겁기도하고 공감이 되기도 한다. 나도 술은 일단 즐기지는 않으나, 한 때 와인에 빠졌기에. 집에 와인셀러가 업소용으로 있다는. 👀🍷 와인도 일단 모으고 본다. 커피만큼 매력이있는 와인은 취한다는 게 문제라 못마시지만 알면 알수록 개미지옥이다. 이마리아 작가가 기록한 와인에 대한 세세한 설명은 이렇다. 물어보고 싶지만 나만 상식을 모르는 것 같아 물어보기 그런 이야기를 아주 친절히 이야기 해준다. 와인의 색깔이며, 왜 흔들어 마시며, 잔은 왜 다르며등등!!! 상황에 맞춰 아는척했었는데, 이제진짜 찐으로 더 알게돼 흥미롭게 아는척할 수 있…👀🍷와인 기록부터 그림을 그리는 이마리아의 작가의 아카이브인 매력적인 <내추럴 와인은 귀여워>.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에 괜스레 더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