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는 알고 있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지음, 엄지영 옮김 / 비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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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엘레나는 알고 있다>는 파킨슨병을 앓는 엄마 ‘엘레나’가 딸 ‘리타’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몰입감이 대단하다.


이 소설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펼쳐져지는데, 저자 클라우디아 피녜가 나고 자란 곳이다. 그래서인지 소설의 배경이 더욱 세밀하다. 첫번째 몰입감이다.

이야기의 사건은 딸의 자살로 파킨스병을 앓는 엄마가 진실을 찾아 추리하는 하루의 여정이다. 10시를 기점으로 엘레나의 추리여정은 시작된다. 그녀는 레보도파(파킨슨병 치료제)를 먹고 약효가 가능한 시간을 계산하며 독자를 자신의 시간으로 두번째 몰입이유다.


더불어 서사속에 ,질병, 젠더 등의 동시대 이슈도 날카롭게 다루었다. 특히 온전한 자유를 갖지 못한 육체적, 사회적 약자의 현실도 꼬집었다. 나 역시 여성이면서 동시에 딸이므로 여성 세대 간의 미묘한 갈등 관계도 큰 공감부분이었다. 세번째 몰입이다.

시대을 치밀하게 반영한 작품이다. 그리하여 리타의 죽음은 엘레네가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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