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 천사와 악마 사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안내서
마이클 슈어 지음, 염지선 옮김 / 김영사 / 2023년 2월
평점 :
품절


[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ㅣ마이클 슈어ㅣ김영사]

- 천사와 악마 사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안내서

 

“세상에 마음 쓰이는 일이 하나라도 있다면

자기 행동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생각해야한다.” p.16

 

인간은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나 ‘좋은 사람’의 정의를 생각해본 다면? 이는 너 너무나 주관적이며, 다양한 의미의 ‘좋은 사람’이 나열될 것이다.

 

마이클 슈어가 저서 한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은 일단 재밌다. 먼저 이 책이 재밌는 이유부터 설명하자면, 마이클 슈어는 미국의 NBC 방송국의 스타 PD이다. 다수의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도 방송되고 있는 <SNL> 등을 제작했다.

 

글에 재치가 넘쳐흐른다. 생각의 알고리즘도 참 독특한 사람이다. “아무 이유 없이 친구의 얼굴을 후려쳐도 될까.”를 시작으로 “아이폰 새로 샀구나? 멋있네. 그런데 인도에서 수백만 명이 굶어 죽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니?” 등의 질문을 던진다. 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상황을 철학적 문제와 연결시킨 것.

 

저자는 자신만의 색으로 철학을 설명했고, 철학자를 소환했다. 철학하면 떠오르던 이론적 배경의 이야기는 이 책에 해당되지 않는다. 일단 어려운 단어가 많이 보이고하고, ‘누구신지’ 같은 몰랐던 철학자들이 책에 등장한다. 그러나 어렵지 않고, 철학을 모르던 사람도 생각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준다. 교훈이 없어 즐겁게 읽었다.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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