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라이프
장 줄리앙 지음, 손희경 옮김 / 아트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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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라이프 l 장 줄리앙 l 아트북스 ]

원제 : Modern Life (2016년)


“나는 쫌 까다로운 사람인데다 나를 짜증나게 하는 것들도 무척 많다. 그렇다고 끊임없이 불평을 해대서 주위에 있으면 불쾌한 사람이 되느니, 작업을 통해 이런 것들을 코미디로 바꿔 보기로 했다.” - 장 줄리앙


<모던 라이프> 시작에서 저자 장 줄리앙이 작품 시작 전 여는 글의 일부분 이다. 첫줄부터 얼마나 공감이 되던지, 심각하게 작가와 동일시화 하며 그의 작품을 접하였다.


장 줄리앙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일단 자유분방함이다. 여기에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일상에 유머스러움을 발견해주어 ’기발한 공감‘을 일으키는 것이 그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


쨍한 색감 역시 장 줄리앙 작품의 묘한 매력이다. 컬러 조합을 보면 그의 재치가 물씬 풍겨 나온다. 자연물(나뭇잎 등)을 이용한 작품들을 통해서는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면서, ‘우리는 모두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재치 있게 풀어낸 것 같다.


일단 개인적으로 그의 다양한 작품 활동이 기대된다.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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