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 - 코펜하겐 삼부작 제3권 암실문고
토베 디틀레우센 지음, 서제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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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삼부작 3 의존 l 토베 티틀레우센 l 을유문화사]

 

-“사랑에 있어서 끔찍한 점이 있다면 그거예요.”

-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없어진다는 거요.”

 

자신을 관찰해 속속들이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하지 않은 일 같다.

토베 티틀레우센, 그녀는 자신의 서사를 이토록 냉혹하고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처음에는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타인의 관점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의 글에 빠져 들수록 타인이라면 이렇게 정교하고, 세밀하게 표현할 수 없다. 본인만이 쓸 수 있는 글이다.

 

마지막 이야기 ‘의존’이라는 단어 속에 그녀가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많은 열정과 의지가 있는지 말한다. 읽고 있노라면 무릇 오묘한 매력에 빠져드는 토베의 문장들.

 

▶ 위 책은 #을유문화사 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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