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 코펜하겐 삼부작 제2권 암실문고
토베 디틀레우센 지음, 서제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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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삼부작2 청춘 l 토베 디틀레우센 l 암실문고 >


토베 디틀레우센의 코펜하겐 삼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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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20살도 되기도 돈을 벌어야 했다고, 첫 직장에서는 하루 만에 도망쳐 나왔다. 어리고 어린소녀 노동자가 뛰어 가고 남은 발자국은 소녀의 두려움의 깊이만큼 움푹 패여 보인다.


자신의 삶을 이토록 냉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렇다고 토베는 젊었을 때의 향수에 취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녀의 삶을 냉정하게 서술한다. 그러나 판단도 하지도 않는다.


‘젊은 사람’이란 단어가 유독 잊히지 않는다. 시간이 가고 젊음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마지막 삼부작에서 그녀는 자신의 삶을 또 얼마만큼이나 관찰자 시각으로 서술할지 이제는 조금 무섭다.



▶ 위 책은 #을유문화사 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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