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이야기 - 개정판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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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l 얀 마텔 l 작가정신>

원제 : Life of Pi

 

‘세상은 있는 모습 그대로가 아니며, 인생은 이야기와 같다’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 영화로도 흥미진진하게 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소설로 보아야 역시 더 섬세하고도 극적인 모험을 속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주인공 파이가 열여섯이 되던 해, 캐나다로 이주하기 위해 커다란 화물선에 온 가족과 동물들이 함께 오른다. 그런데 그만 바다 한가운데서 배가 좌초되고, 한 척의 구명보트에 파이와 다리가 부러진 얼룩말과 오랑우탄, 하이에나, 그리고 호랑이 ‘리처드 파커’가 타고 있다.

 

초현실주의관련 전시 북살롱을 준비 중에 중간 중간 <라이프오브파이>를 읽었다. 바다 한가운데에 자초된 파이는 절망에 빠졌지만 살고자 노력한다. 소설에서 파이가 말하는 배경은 초현실주의의 연속이다.

 

동물들과 있었던 이야기 그리고 가족이야기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일까.

파이는 마지막에 두 가지의 이야기 두고,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이야기가 좋은가요? ‘ 답은 물론 소설에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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