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기관차
입 스팡 올센 지음, 정영은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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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기관차 l 입 스팡 올센 l 진선아이]

 

60여 년을 사랑받아 온 고전그림책 <꼬마 기관차>. 덴마크 국민 작가 입 스팡 올센과 그의 두 살이던 아들과 거의 매일 힐레뢰드행 기차를 구경하면서 했던 이야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꼬마 기관차는 매일 앞뒤로 다니는 길이 지겹고 따분하다. 꼬마는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고 싶다. 어느 날 꼬마기관차에게 일탈의 기회가 찾아왔다. 꼬마 기관차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신나게 경적을 울리며 혼자 달려 나갔다. 삽화에서도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꼬마기관차의 짜릿한 기차역 탈출!

 

꼬마기관차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길로 떠난다. 처음 가보는 길에는 어두운 터널도 있고, 넘어서야 하는 장애물도 많다. 기찻길이 없어지기까지 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꼬마기관차는 용기라는 감정을 배우고, 씩씩하게 이겨내는 과정이 담겨 있다.

 

꼬마기관차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아이들의 하루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어떠한 나날이 펼쳐질지 모르는 아이들의 시간 속에는 신나는 일도, 짜릿한 일도, 무서운 일도, 용기를 낼 일도 많을 것 같기에. 꼬마기관차의 모험이 아이들에게 도전과 용기 그리고 이겨내는 것에 대한 힘을 실어줄 것이다. #역시 #고전은고전

 

작가 입 스팡 올센은 90세에 타계하기 전까지 삽화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생애 600여 권에 삽화를 그렸다. 그는 국제안데르센상 화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달님과 소년>, <비>, <라스피터의 자전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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