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 :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화이자의 대담한 전략
앨버트 불라 지음, 이진원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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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샷 :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화이자의 대담한 전략 l 앨버트 불라 l 인플루엔셜]

원제 : Moonshot: Inside Pfizer's Nine-Month Race to Make the Impossible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2019년 마지막 날, 중국은 우한시의 소규모 환자 집단에서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불가사의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세상에 이야기 했다. 이 신종 바이러스는 빠른 속도로 세계로 퍼졌으며, 세상을 ‘일시정지’ 시켰다. 그리고 현재 2년이 지난 지금은 나아지기는커녕, 더욱이 처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

 

백신은 수년에 걸쳐 개발되고, 사람들에게 상용화되기까지는 최소 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기간과 절차가 필요한 백신이 단 9개월 만에 세상에 나왔고, 전 세계인들이 몸속에 투입됐다.

 

<문샷>은 화이자 CEO 앨버트 불라가 백신을 개발한 모든 과정을 세세하게 담아 놓은 기록이다. 그는 전 세계가 멈추고 수많은 사망자를 발생한 이 팬데믹을 예상이라도 한 걸까. 어떻게 이렇게 빨리 백신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걸까.

 

사람들은 백신을 맞지만 여전히 끝없이 의심하고 있다. 우리가 소위 ‘마루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그의 기록을 보며, 백신에 대한 ‘불신’이 어느 정도는 ‘신뢰’라는 단어로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마치 실제적 증거를 본 듯한 기분이랄까.

 

화이자가 이렇게 빨리 백신을 만들 수 있던 그 기저에는 언제나 준비하고 있었던 자세들이었다.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만들어낸 것에서 파생하고, 발전시키는 그의 경영철학으로 직원들은 하나 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었다. (화이자 제품 예 : 애드빌, 센트롬, 비아그라 등)

 

물론 백신의 개발 과정은 끝없는 전쟁이었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백신을 상용화하는 문제와 공금 문제, 환자들에게 접종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등 하나하나가 모두 넘어야 국제문제였다. 여기서 불라의 능력인 소통법과 리더십이 무한 발휘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맞은 백신에 대한 기록이여서 읽어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비단 그뿐만 아니라, 단 한사람의 소통과 리더십이 세계를 어떻게 움직이는 지에 대한 자세도 깊이 만나 볼 수 있다. 세상에 대한 불신만 하고 있는 것보단, 의심과 의문으로 행동하며 파헤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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