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위안 (초판 겨울 한정판)
서민재 지음 / 한평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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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서재

[너라는 위안 l 서민재 l 한평서재 ]

 

“모든 것은 제자리를 찾기 마련이다.”

“고요와 평온은 그것을 적극적으로 찾는 이에게 찾아온다.

애써야 비로소 정신이 맑아지는 것처럼. “

 

2021년 12월 31일 마지막 날. 제법 날과 어울리는 책을 만났다. 침대에서 꼼짝없이 다 읽어낸 책. 하루하루가 지나 한 살 더 먹는 일인 것인데, 생각보다 시간이 흐르는 것 대비 나이 드는 일에는 의미부여가 늘 다르다.

 

<너라는 위안>의 서민재 작가의 군더더기 없는 소개란이 맘에 든다. “특별한 것 없는 이야기를 씁니다. 오랫동안, 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곧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처럼 보인다.

 

사소한 일상을 글로 적어내고 그 속에서 미묘한 감정을 꺼내어 본 사람은 안다. 그 차이로 사람의 온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주르륵 나열되는 말보다는 한권의 책으로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다는 것. #너라는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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