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삽질여행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지리 덕후의 여행 에세이
서지선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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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삽질여행 l 서지선 지음 l 푸른향기]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지리 덕후의 여행 에세이


'집나가면 개고생' 여행도서에서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니, 이렇게 신선한 내용의 여행서는 처음이다.  본능 적으로 손이 이끌려 후루룩 보게 됐다. 

 

여행이란 것이 계획대로 되면 그것은 이미 여행이 아니지 않겠는가. 여행은 결국 불확실성에 대한 모험이다. 그리고 훌륭한 여행자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펼쳐지는 삽질 에피소드 덕에 일정이 꼬이길 수십 번, 덕분에 화가 나고 답답하기도 수천 번이다. 그래도 세월이 지나 보면 그 어느 에피소드보다 삽질 에피소드만 생각나는 것이 우습기도 하다. 심지어 당시의 고생은 잊어버리고 기억이 퇴색되어 우스운 일화 정도로 남아버리니-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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