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느리의 하루 - 사회 초년생이 세상을 살아내는 법
오느리 지음 / 경향BP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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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리의 하루_오느리/경향BP>

- 사회 초년생이 세상을 살아내는 법


“다들 ‘성공’보다는 ‘워라벨’에, ‘승진’보다는 ‘주식’에 목숨 거는 걸까”

-프롤로그 중


오느리의 하루가 공감되는 건 나 역시도 치열하게 살았다는 것이겠지. 20대 정말 치열했다. 대학에 들어가면 모든 게 해결되는 줄 았지만, 1학년 때부터 언론사 인턴을 시작으로 끝없이 달려 나갔다. 방학마다 쉬지 않고 해외로 연수를, 다양한 회사로 인턴쉽 활동을 했다. 취직도 나름 빨랐다. 내가 가고 싶었던 분야도 회사도 가보기도 했다. 중간 중간 나를 위한 발전을 위해 대학원도 놓치지 않았다. 물론 이력서는 100통을 넘게 썼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정말 치열했다. 그리고는 결혼과 출산 뜻밖의 쉼이 찾아왔다. 하지만 살면서 이렇게 쉬어 본 적 없는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갈피를 찾지 못했다. 거기에 내가 나고 자란 곳에서 떠나 타 지역에서 살아야 하기까지 했다.


오느리의 하루하루는 그렇게 나의 20대도 들어 있고, 30대도 생각하게 한다. 웃음도 위로도 주는 우리 세대의 이야기다. 열심히 살았기에 후회는 없지만, 그때 나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내 자신에게 이야기 했다. 가엽기도 하다. 오느리가 말해 주듯 우리는 지금도 잘 살고 있고 영웅인데 말이다.

지나친 욕심은 나를 너무 괴롭게 만든다. 그리고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지금은 그 사실을 조금은 깨달으며, 나의 에너지 책으로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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