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 좋아하는 마음을 잊은 당신께 덕질을 권합니다
이소담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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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덕질, 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_이소담 지음/앤의 서재>

- 좋아하는 마음을 잊은 당신께 덕질을 권합니다


“역시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은 몇 살이 되어도 즐겁게 살아가는 것 같다.”


얼마 전 김용택 시인 만남과의 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선생님은 그날 만남의 자리에서 의학이 발달했으니, 수명이 길어졌다 말씀하시며 “꼭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라”고 강조하셨다. 그래야 우리는 오래 그리고 즐겁게 살 수 있다고 말이다.


<그깟, 덕질, 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이소담 작가는 자신이 덕질하던 일본어로 일본 문학 번역가로 활동하는 자신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한다.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우면 믿기지 않는다고 표현하는 걸까- 좋아하는 일을 하느라 24시간이 부족하다는 그녀의 라이프는 진정한 ‘신남’이 가득 차있었다. 그리고 글이 정말 재밌다. (덕질 하면 아이돌인데…….)


좋아하는 것을 알고 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열정을 다했다. 좋아하는 일을 통해 인생을 배워나갔고, 멋지게 꾸려 나갔다. 그 속에서 겪었던 일련의 일들을 통해 시련, 아픔, 기쁨, 행복 등 많은 감정들이 여느 사람들처럼 그녀에게도 오고 갔다. 그리고 그 속에서 느낀 자신의 서사를 글로써 담아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이의 삶을 글로써 공유 받는 다는 것은 더 없이 소중한 일이다. 마치 마음을 건네받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저자가 말한, 내가 세상에 펼치고 싶은 진정한 ‘선한 영향력’부분이 일치해 손뼉을 치며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그 일로 사람들에게 에너지가 되는 일.’


무엇을 미친 듯이 빠져보고 사랑해보고, 좋아해본 사람은 그 맛을 안다. 그래서 그 맛의 매력을 다른 이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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