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내가 힘들까 - 나 자신과의 싸움에 지친 이들을 위하여
마크 R. 리어리 지음, 박진영 옮김 / 시공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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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내가 힘들까_마크R.리어리_시공사>

원제 : The Curse of the Self: Self-Awareness, Egotism, and the Quality of Human Life

 

 

"자아라는 저주"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걱정을 사서하고, 이미 흘러가 버린 일을 곱씹고 후회 한다”

 

 

이유 없는 조바심에 나를 갉아 먹고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나는 왜 내가 힘들까>의 저자 마크 리어리는 자아는 인간에게 내려진 저주와 같다고 말한다. 어찌 ‘자아’를 저주라 말하는지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 아닐까.

 

그러나 이 책은 인생이 늘 행복하고 순조롭고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왜 나의 삶은 이리도 힘들고, 어려운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자신의 내면과 늘 이야기하고 싸움하고, 그로부터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이들에게 답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림책/북 큐레이터 과정을 공부하면서 에니어그램을 함께 공부했다. 독자들에게 더 나은 책 추천을 위한 공부의 맥락인데, 이 과정에서 보면 이 책은 6번 유형의 사람에게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본다.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자신을 통솔하는 유형이 6번 유형인데, 아마도 자아에 대한 개념도 높을 거라 예상하고 추천한다. +구체적인 자료와 설명, 예시가 있어 지식탐구를 좋아하는 5번 유형도 좋아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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