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 -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감정 조절 심리학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이정민 옮김 / 필름(Feelm)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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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_이시하라 가즈코/필름>

-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감정 조절 심리학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의 저자 이시하라 가즈코는 ‘자기중심 심리학’이라 자신만의 심리 상담법으로 사람들에게 힘이 돼 주는 일본의 인기 심리 상담가이다. 그녀는 타인을 기준으로 둔 삶을 벗어나 자신의 욕망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한다. #욕망덩어리 가 되자.

 

뭔가 재밌다. 나의 욕망을 바라보다니. 그녀는 책에서 ‘분노’를 하는 이유를 첫 주제로 다루었다. 욕망이 채워지지 않으니 인간은 ‘분노’를 할 수 밖에! 저자는 우리의 ‘분노’에는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을 달성을 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화를 내는 것이라는 거다.

 

 

마치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바로 말이야 어!? 사장 나오라 그래!” 

 

굳이 ‘분노’를 ‘화’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 이것들이 ‘습관‘이 됐다는 것이다. (약간 오바긴 한데, 이렇게 액션을 취한다~ 뭐 이런 거...)

 

또한 여기서 중요한 맥락은 우리의 욕망이 타인의 기준에 의해 생긴 욕심이냐 혹은 자기중심으로 생긴 필요에 의한 마음이냐는 것이다. 우리는 남과 인생을 비교하는 아주 피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닌 점점 타인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간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도 커져만 간다. 심리학적으로 이 부분을 ‘타자 승인 욕구’라 말하며, 반대로 자신을 위해 만족하는 것은 ‘자아 승인 욕구’다.

 

아주 곤피곤피하게 사는 우리의 사회는 ‘타자 승인 욕구’가 굉장히 강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분노한다. 악순환이다. 저자가 말하길 인내하는 건 또 내 마음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한다. (휴. 살기 너무 힘들다) 그냥 내가 최고다 하고 사는 게 답인 것 같다. 진심으로 서로 인정해주고 비교하지 말고 응원해주는 사회. 나부터 바뀌면 바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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