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을 짧지만 감각적으로 ‘

시처럼 쓰는 법 - 나의 일상을 짧지만 감각적으로
재클린 서스킨 지음, 지소강 옮김 / 인디고(글담) / 2021년 5월

<시처럼 쓰는 법>은 일상을 살아감에 있어 보이는 것, 듣는 것 그리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감각적으로 느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재클린 서스킨 작가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순간들에서 행복함과 소중함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를 쓰고, 글 쓰는 연습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책을 저서 했다.

재클린 서스킨은 4만여 점의 ‘즉흥 시’를 작성한 시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자신의 감각에 늘 집중하고, 호기심 많은 눈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기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아마도 그 결과가가 그녀의 작품 활동에 많은 영향을 준 게 아닐까 한다. (세상에는 정말 멋지고 멋진 그리고 다양하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많다!!)

<시처럼 쓰는 법>에서는 그녀의 글 쓰는 Tip부터, 그녀의 이야기, 함께 글을 써볼 수 있는 페이퍼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도 그녀만의 ‘일상 글 쓰는 법’이 공감이 많이 됐다. 글을 쓰기 전 먼저 내가 어떤 목적으로 글을 쓸 건지와 어떤 사람인가부터 시작된다. 나아가 후반부에서는 ‘치유’라는 목적으로 글을 쓰는 부분도 나오는데, 하 힐링 그 자체다.

아마도 이 한권은 ‘시’라고는 했지만, ‘시’라고 국한하기에는 아까운 책이다. 그냥 내 이야기를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나를 치유할 수 있는 ‘위로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