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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의 모든 것을 담은 기록, 조선왕조실록 - 조선왕조실록이 들려주는 기록 역사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19
안미란 지음, 박지윤 그림 / 개암나무 / 2021년 4월
평점 :
“나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조선 왕조의 역사를 지켜야 한다.”
<조선왕의 모든 것을 담은 기록, 조선왕조실록>은 우리의 역사가 무려 472년간 어떻게 기록되고, 지켜져 왔는지에 대한 서사가 담겨있다. 글 작가 안미란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다 쉽게 역사에 대해 풀어냈으며, 그림 작가 박지윤 역시 서사에 맞는 그림으로 중요성 있게 표현해 냈다.
아이들에게 다소 어렵고 무겁다 생각할 수 있는 ‘조선왕조실록’을 보다 쉽고 가치 있게 그리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기록 그림책이다. 우리나라는 알고 보면 기록 강국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알다시피 양이 매우 방대하다.
‘조선왕조실록‘은 권력에 의해 내용이 왜곡되지 않도록 왕이 절대로 열람할 수 없게 했다. 편찬을 했을 당시에는 다른 기록물들과 내용을 비교 대조하며 기록해 보관했을 만큼 엄격하게 기록하고자 했다. 그만큼 선조들의 엄청난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 ‘조선왕조실록‘이다.
이 책의 큰 목적은 역사를 처음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자 만든 책이라고 한다. 책을 순서대로 쭉 읽다보면 역사의 흐름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과거의 역사의 기록들의 의미 이해를 할 수 있다. 더해 실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장학습 장소까지 수록 돼 있어 역사를 직접 체감 할 수 있다.
‘세자가 울었다’라는 문장만 검색하면, 왜 울었는지 언제 울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