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의 오리진 - 아리스토텔레스부터 DNA까지 다윈의 ‘위험한 생각’을 추적하다
존 그리빈.메리 그리빈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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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오리진_존 그리빈, 메리 그리빈>

원제 : On The Origin Of Evolution

 

 

“Live Long and Prosper!"

(장수와 번영을!)

 

과학자인 존 그리빈은 자신을 스스로 과학소설을 쓰는 작가라 소개할 정도로 흡입력 있는 인물이다. 그와 함께한 공동저자인 메리 그리빈은 심리학을 전공하였고, 아동청소년들을 도우며, 과학 도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이러한 두 분이 만났으니 책에 안 빠져 든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진화의 오리진>은 ‘진화’에 대한 관념의 시작과 의미에서부터 시작한다. 굉장히 방대하고 넓은 의미를 담고 있지만 간단하기도 한 의미 일 수도 있는 ‘진화’. 저자는 진화의 이야기는 막 시작 되었다고 한다. 이에 물론 지금도 시작하고 있고, 과거에도 시작되었고, 미래에도 시작 되고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다윈의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진화’를 폭넓게 그리고 깊게 설명하며, 시대별 고대/중세/현대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으로 나누었다기보다는 전반에는 다윈의 이론을 주로 다루고 현대에 진화론에 초점을 맞춘 것이 더 적절한 표현 같다. (왜냐면 ‘진화론’ 자체가 인정된 지가 얼마 되자 않았기 때문)

 

 

앞으로의 ‘진화‘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발전이 진화가 마냥 좋은 것이 아니라는 건 펜데믹 이후로도 충분히 깨닫고 있으니 말이다.

 

 

+최재천 교수님은 이 책에 부제를 ‘조곤조곤 진화 이야기’라고 붙이고 싶다고…….

 

* 위 책은 '진선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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