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의 기술 - 한평생 호흡하는 존재를 위한 숨쉬기의 과학
제임스 네스터 지음, 승영조 옮김 / 북트리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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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의 기술_제임스 네스터>

 

 

모든 것이 과잉 시대다. 하다못해 숨 쉬는 것 까지 우리는 지나치게 하고 있다니 모든 것이 차고 넘치는 시대인 건 자명한 사실이다. <호흡의 기술>에서는 살아 숨 쉬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해야 하는 ‘호흡’의 진화 과정과 현재의 상황을 진단한다. 지금까지 환경에 대한 큰 불편함과 경각심을 모르고 살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생활환경이 많이 바뀌며 세계인 모두가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호흡의 기술>의 저자 제임스 네스터는 저널리스트다. 그는 호흡과 관련해 무려 10년간의 자료조사와 과학탐구를 진행하여 이 책을 출간했다. 그는 10년간 호흡의 중요성을 알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호흡에 대해 공부하고 파헤쳤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실험 대상에 참여하여 우리 몸의 기관 하나하나의 기능들을 직접 느껴보며 그 괴로운 순간들을 견뎌내며 기록했다.

 

 

우리의 얼굴 구조는 점점 발전했다. 서양인과 동양인이 얼굴형과 체구가 다른 이유는 사는 환경과 기후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 자 살고 있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에 우리는 상황에 맞게 진화한 것이다. 숨쉬기 역시 마찬가지라고 한다. 환경과 상황에 맞게 진화하는데 우리는 지금 과거와 비교하면 편리해진 환경 덕에 과한 숨쉬기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아주 신기한 일들이 여럿 예시로 나온다. 가령 하나 예를 들자면 실내에서 걷지도 못했던 노인이 호흡법을 바꾸고 그 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더니 걸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단까지 오르내릴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방법을 알아낸 사람은 의사도 아닌 합창단에 어느 선생님이었다. 더해 장기들도 호흡으로 인해 맑아지며, 장수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호흡의 세계였다.

 

 

생각해보면 호흡기 질환은 나에게도 있으며, 주변에도 흔히 볼 수 있다. 이것 모두 호흡과 관련한 일이라고 하니 숨을 쉬는 일 하나도 쉽지가 않다. 하지만 살아가는 것이 원래 뭐하나 쉬운 것이 없지만 원인은 알았으니 노력해봐야겠다. 

 

+부록으로 참고하면 좋은 건강에 맞춰진 다양한 호흡법이 수록 돼 있다. (+동영상 주소)

 

<호흡의 기술>

원제는 <Breath the new science of a lost art>

 

 

#mj서재

 

* 위 책은 '북트리거'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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