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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러제트 -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수상작
데이비드 로버츠 지음, 신인수 옮김, 이진옥 감수, 초등성평등연구회 추천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서프러제트 :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_데이비드 로버츠>
"말 대신 행동으로!"
<서프러제트 :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은 여성들의 투표권이 어떻게 해서 얻게 됐는지에대한 역사 이야기이다.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프러제트>이 저자 데이비드 로버츠는 당시의 다소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상황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그는 섬세하고 명랑한 그림과 균형잡힌 부드러운 설명으로 역사를표현했다. 여성들의 권리에 대해 그리고 역사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무엇을 하였는지 말이다.
책 구성은 참정권을 얻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연도별 이슈와 그림으로 구성 돼 있어
다소 어렵고 무거운 내용이지만 아이들이 이해하는데에 있어 쉽게 구성 돼 있다.
공주부터 장군, 간호사, 재봉사 등 약 8,000명의 여성들이 정치적 평등을 위해 함께 싸웠다고 한다. 일부 여성들은 언론과 정부에 관심을 끌어야 했기에 일부러 폭력에 의존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로인해 천명이 넘게 감옥에 가기도 하고, 감옥에서 처음에는 단식 투쟁을 하면 풀려났지만 그 다음부터는 강제 음식 주입을 당하기도 했다.
책에는 참정권을 위해 싸운 여성들의 모습이 그림으로 하나하나 그려져 있는데,
마음이 엄숙해진다. 당시 법안은 어떻게 구성돼져있었지, 남자들은 어떤 행동을 보였는지
마지막으로 투표권은 어떻게 극적으로 얻어졌는지에 대해 자세히 그리고 재밌게 풀어져있다.
책 한권으로도 정말 많은 독후활동이 나올 수 있는 책이다.
나라별 여성들의 모습도 나오는데, 이부분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우리나라의 역사 공부를 이어서 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다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