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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격파 초등 수학 3-2 (2017년용)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벌써 방학 일주일이 휙~ 지났습니다.
지난 주에 뭐했지???
분명한 건 매일 하는 공부 외에 따로 계획한 건 별로 안 했다는 점...
ㅠㅠ
수학, 특히 초등수학은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라도 매일 매일 꾸준히 해야될 것 같아서 말이죠.
방학때는 무조건 많이, 신나게 놀아야 하는게 맞지만
최소한(엄마 기준??)의 공부는 꼭꼭 하려고 노력한답니다.
3학년이 되니 기본적인 연산에서 조금 더 생각해야할만한 내용들이 많이 다뤄지는 것 같더라구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도 결국엔 문제 유형을 잘 파악하면 풀이가 쉬워지는 것 같아서
초등수학문제집으로 많이들 추천하시는 <유형격파>로 2학기를 준비해 보려고 해요.
지난주 초반에는 1학기때 덜했던 셀파해법수학으로 복습을 마무리 하구요.
지난 주 후반부터는 유형격파로 풀이를 조금씩하고 있어요.
복습이 아닌 예습이기 때문에 진도를 많이 나가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하루에 2쪽씩만 풀고 있구요.
3학년이 되어 보니 해야할 공부의 가짓수가 너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공부 하나 할 때 최소한의 분량이 되도록
이렇게 적게 한다. 많이 공부하는 거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게하려고 해요.
조삼모사인가요? ^^:;


3학년 2학기 수학 1단원은 곱셈 단원인데요.
세자리수 × 몇 십, 두 자리 수 × 두 자리 수 계산이 먼저 나옵니다.
구구단은 2학년 때부터 줄곧 외우는데 아직도 바로 바로 나오지 않고
구구단 노래를 처음부터 불러야 되네요. ㅎㅎㅎ

곱셈단원에서는 문제가 어렵거나 특별히 이해가 안 되어서 틀린다기 보다는
아주 사소한 실수로 틀리네요.
4+2가 8이라니!!!!
저도 멋적은지 내가 왜 이렇게 계산했지? 라고 하네요. ㅋ
초등수학문제집 유형격파의 구성을 소개하면요.

요즘은 문제집의 답지부분이 모두 깔끔하고 편리하게 분리되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저 어릴 적에는 이 답지 부분을 한꺼번에 뜯으려고 팔뚝에 힘 꽤나 줬던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너무 옛날 사람인가? -.-;;

유형격파는 체계적인 SDM 시스템을 자랑하는데요.
SDM 시스템이 뭔고 하니
기본 문제, 적중유형 문제로 드릴(연습), 응용 문제로 마스터하는 단계라고 하네요.
단원별로 기본-적중-응용-단원평가-창의사고력 문제의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창의 사고력 문제는 동영상 QR코드가 있어서
필요할 때 바로 바로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1학기때 셀파하면서 동영상 강의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엄마 설명은 잘 안 들으면서 선생님 설명은 무조건 다 이해된다던 녀석의 얼굴도 갑자기 떠오르네요.
끄응...
각 단원이 시작하는 부분에
단원의 주제와 관련된 수학 이야기들이 2쪽에 걸쳐 소개되고 있는데요.
저는 이 부분이 참 맘에 들더라구요.

곱셈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 중에
격자 곱셈법은 언젠가 TV에서 어떤 연예인이 소개했던 인도수학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저 계산만 하기 바빴던 수학에
교과서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가 더해지니
일단 엄마가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수학 뒤** 같은 비싸지만 잘 읽을까하는 의문이 생기는 책 들이기 전에
유형격파 안에 있는 요런 부분들만 꼼꼼히 읽어도 읽단 수학에 대한 흥미가 남달라질 수도 있겠다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
또 옛날 기억을 더듬어
수학 책에도 이런 읽을 거리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싶어
학교에서 받아온 수학 교과서를 뒤져 봤습니다.
흠...
스토리텔링 수학이 들어오면서
이런 수학 이야기들은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아니면 저의 기억에 오류가 있었는지도...(중학교 수학이었나?, 아님 과학이었나?)

다른 단원에서는 없었지만 들이와 무게 단원에서는 맨 마지막 이야기 마당 부분에 엇비슷한 이야기가 있네요.
그래도 유형격파에 나온 옛날의 무게와 들이 단위에 대한 이야기가
통합교과적이고 융합교과적인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