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ffin Young Readers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말이냐 하면 보통 영어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엄마가 아이의 수준에 맞게 책을 선택해서
처음 밥을 먹는 아이에게 입맛에 맞게 마치 요리를 하듯이 읽어 주고 활동하는 책이 아닌
어느 정도 책의 재미, 영어 책의 재미를 알게 된 아이들이 스스로 (읽기독립이겠죠?) 책을 읽을 때,
다독을 하게 될 때 밀어 넣어 주는 그런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책을 만든 의도야 어찌되었든 간에
엄마 입장에서는 어쩔 수없이 요리를 해 먹여야 하는 수준이네요.
초등학생이지만 채소를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다양한 조리법과 색감 등으로 흥미를 끌게해서 스스로 입에 넣을 수 있을 때까지는 말이예요.
GUIED READING LEVEL이라는 것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만든 리딩레벨이라고 하네요.
그전에 간혹 들은 적이 있던 텍사일 지수이니, 3.0, 5.4 등
영어 초보인 엄마가 한 번에 알아 듣기는 많이 헷갈리고 잘 구분도 안 되던 읽기책의 레벨을
글로벌화(?)했다는 뜻으로 해석했어요.
다른 책들도 GUIED READING LEVEL이 A이다, E이다라고만 하면 어느 정도 읽기 수준인지 가늠하고 책을 고를 수 있다는 그런 뜻이죠.
같은 레벨 안에서도 네다섯 가지 정도의 레벨로 또 나뉩니다.(결고 쉽지만은 않네요. 흐...)
LEVEL1 은 한 페이지당 한 문장 정도의 글밥 수준인 듯하여 과감히 LEVEL2를 선택해 보았는데
LEVEL2의 중간단계쯤 되는 G단계 책은 흐미...저도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어쨌든 한 권이라도 제대로 활용을 한 번 해 보자는 생각에
E단계인 KIT AND KAT을 골랐습니다.(울 딸래미가요.^^:;)
물론 오디오 CD가 각 권마다 있습니다만 세이펜에 익숙해지고 나니 CD보다는 세이펜이 훨씬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음원을 세이렉 스티커에 입혔지요.
그냥 리딩하는 것 하나와 듣고 따라 읽는 음원 하나를 입혔어요.
아이 스스로 읽는 책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챈트는 없더라구요.
챈트도 울 꼬맹이가 무지 신나게 좋아라 하는 건데 없어서 쬐끔 아쉬웠어요.
KIT AND KAT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먼저 Kit's Pajamas

Kat's Good Idea
Kit, Kat, and Bully
이 세 가지 이야기도 그냥 읽고 넘기면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로군. 할 수도 있지만
울 꼬맹이 수준에 맞추다보니 활용할 거리들이 참으로 많더군요. ^^
먼저 처음으로 집중듣기를 해 보았습니다.
눈은 책을 보고 귀는 cd를 들으면서 손가락은 글자를 따라 가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