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나올때부터 엄청 기대했던 책이라...^^
받고 보니 역시 좋더라는...ㅋ
참으로 익숙한 이야기 아기 돼지 삼형제
울 딸램이도 다른 그림책이나 놀이 활동 등을 통해 익숙해져 있는 이야기입니다.
익숙한 이야기를 다르게 들려 주고픈 엄마의 마음도 있었고,
무엇보다 CD플레이어도 필요없고, 엄마의 목 아픈 것도 조금은 덜어 줄 수 있지 낳겠나 싶은 생각에 너무나 반가운 책이었지요.^^

사운드북!! 스피커가 앞에 있어서 소리가 엄청 커요! ^^
<랄랄라 우리 동요>와 비교하면 책의 크기는 약간 커졌구요.
보드북인 건 여전하고, 한 번 누르면 소리가 나고 다시 한 번 누르면 소리가 꺼지는 완소 기능
게다가 이번엔 친절하게도
배터리 교체법과 건전지 규격까지 잘 정리 해 두셔서 감사했어요~
건전지를 바꾸려면 일단 꺼내서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주셨네요. 사실 건전지 규격 찾는 것도 일인지라...^^;;
처음 이 책을 받은 날 탐색하는 딸램이...ㅎㅎㅎ
만져보고 눌러 보고, 어떤 소리가 나는지 귀기울여 들어 보기도 하고...^^
다음날 할아버지댁에 가는 길에
꼭 요 책을 들고 가겠다고 옆구리에 끼십니다.
그리곤 차 안에서도 보고 듣고, 할아버지댁에 가서 자랑 무지 하공..^^
간만에 아빠랑도 책읽는 폼 한 번 잡아 보시공...^^;;
울 딸램이가 젤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좋다, 세 마리를 몽땅 먹어 주마!"
우리 아이는 아직까지 cd나 오디오로 그림책을 읽어 주는 경우엔 그저 듣기만 했지 책과 함께 읽는 습관은 잡히질 않았어요.
그런데 요 책은 책과 오디오가 붙어 있으니...같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주시공..^^
또 구연이 참 실감나게 잘 되어 있더라구요.
젤 좋아하는 요 장면을 몇 번 반복해서 듣더니 금새 따라하는 녀석...ㅎㅎㅎ
지금은 요 녀석과 <미운 아기 오리> 요렇게 두 권만 나온 걸로 아는데
한 열 권 정도는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네요.^^:;
명작은 어느정도 읽는 습관이 잡혀야 읽지 않겠나 싶었는데 열 권 정도로 나온 타출판사의 명작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요새 잠자기 전에 매일 매일 읽어 달래고...
같은 명작인데 요렇게 읽어 주는 재미가 있는 책을 보여 주는 것도 참 다양한 경험인 것 같아서 말이예요.
혼자서 책을 읽게 되는데도 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구요.
<아기 돼지 삼형제>덕분에 요새 집이 좀 시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