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key and Me (Paperback + CD 1장) (Paperback + CD) - y Little Library Set IT-10 My Little Library Infant & Toddler Set 10
Gravett, Emily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처음에 책을 신청할 때는 그저 우리 아이는 어리니까 제일 쉬운 단계의 책을 골라야겠다는 단순한 마음이었는데

막상 책을 받고 보니 너무 쉬운 책을 고른 건 아니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 책과 며칠 지내다 보니 정말 종말 좋은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요. ㅎㅎㅎ

 

"monkey"라는 단어만 보고선 단순히 five monkey~ 시리즈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책은 참 순진하고 발랄한 아이의 모습을 너무나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 놓았더군요.

게다가 아이와 참 재미있게 놀 수 있겠다 싶은 "라임"이 참 좋았어요.

울 딸램이가 바로 따라하는 걸 보면 말이지요.^^;;

 



 

책과 cd 1장 그리고 팜플렛처럼 생긴 얇은 종이가 구성물입니다.

팜플렛처럼 생긴 얇은 종이, 요거 요거 가벼이 봐선 절대로 안되지요이~ㅇ ^^

요 얇은 종이 속에 엄청난 정보가 들어 있다는 사실!!!

 

mother tip이라고 해서 이 책의 간단한 스토리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

그리고 아이랑 노는 방법, 아이 앞에서 간단히 써 먹을 수 있는 영어 대화 등 절대 버리면 안되는 중요한 내용들이 많아요.

저는 일단 사진으로 찍어 놓기도 하고 내용 숙지도 한 후에...

앞부분에 나와있는 그림을 오렸습니다.

그리고 손코팅지로 붙여서 간단한 종이 인형을 만들었지요.ㅋㅋㅋ

 

요 종이 인형은 말입니다.

일단은 주인공 이름이 책속에는 없어요, 그저 "me"라고만 말하네요.^^;

그래서 '에밀리'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작가 이름이기도 하고 작가가 앞서 밝힌 for emillie라는 부분에 착안해서 말이지요.

에밀리를 잡고 에밀리 흉내를 냅니다.

캥거루처럼 뛰면 그대로 같이 뛰어 주고, 박쥐처럼 거꾸로 매달려 있으면 거꾸로 서기 흉내도 내고...

(요새 딸램이 책갖고 노는 모습 사진에 담기가 참 어렵습니다. 각도가 안나와요.-.-)

에밀리처럼 직접 동물 흉내내는 놀이도 참 재미나네요.

우리 모녀에게 익숙하지 않은 다소 생소한 동물들 흉내라서 더 재미난 것 같아요.

 



 

 

그리고 책속으로 들어가면....

책표지의 뒷부분들...

앞표지부분에는 에밀리가 타이즈인듯...한 바지를 저 혼자 입어 보려고

팔에도 끼웠다가, 머리에도 썼다가, 드디어 발에 넣는 모습인데...

너무 귀엽게 보여요. 자, 이제부터 저랑 동물 구경 가 보실래요?하는 표정으로 보인답니다.



 

그리고 뒷표지의 안쪽에는 이제까지 에밀리가 소개했던 동물들이 줄을 지어 어디론가 가고 있네요.

어디로 갈까?

아이에게 질문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monkey and me"가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세살박이 딸램이도 엄청 빨리 따라하네요.

아마도 에밀리 종이인형으로 폴짝폴짝 뛰게 하며 읽어 주니

저도 엄마처럼 금세 따라한 것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we went to see"라고 해서 영어에서 중요하게 말하는 그거...

me와 see처럼 같은 발음으로 끝나는 거....라임 맞나요?^^;;

책 읽고 노래하다보면 저절로 익히기 참 좋겠는걸요?

그런면에서 이 책은 노래보다는 챈트가 더 재미있고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우리의 에밀리가 "monkey and me"라고 중얼거리면서 하는 행동들이 모두 다음에 나올 동물들 흉내를 내는 것 이랍니다.

참 재미나게 잘 짜여진 그림책 맞지요? ^^

 

mother tip에도 나와 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을 골라서 "rabit and me"로 만들어 보고

나올 동물들 흉내내는 놀이를 해도 참 재미있을 것 같네요.

꼭 한 번 해 보아야겠습니다.^^;;

 

 

 

이 작가는 참 순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부분이

맨 마지막 부분 ↓↓↓↓↓↓↓↓↓↓↓↓↓↓↓↓



 


 

에밀리와 원숭이가 책 읽어 주어 고맙다고 인사하고

이 책도 좋아할 거라며 작가의 다른 책을 소개도 해 주네요.^^

전혀 상업적이지 않아서(?) 정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옆에 소개된 책들도 너무 너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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