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도와야 하나요? 왜 이렇게 해야 하나요? 2
마이크 고든 그림, 클레어 레웰린 글, 정유진 옮김 / 함께읽는책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왜 ~을 해야하나요?>

이 책은 시리즈로 총 여섯권인데 영국 국정 교과과정 내용이라네요.

우리의 도덕교과 정도 될 것 같네요.

 

EBS에 <리틀프린세스>라는 에니메이션이 방영되는데요. 그 에니메이션을 보면서 이거 아무래도 그림책을 에니로 옮긴 것 같은데?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답니다. 그림도 재미있고 내용도 아이다운 엉뚱함을 또 아이다운 지혜로 잘 풀어 나간답니다.

<왜 도와야하나요?>의 그림이 <리틀프린세스>의 그림과 비슷해서 한 번 꺼내본 말입니다.(아쉽게 책 사진은 나중으로 미루어야겠습니다. 지금 당장 사진기가 없어서....-.-)

 

이 책의 그림은 가는 선으로 간략히 표시한 것이(그림이라기보단 표시라는 말이 더 어울릴 듯 ...해서^^;;) 특징입니다.

내용은 주인공인 수지가 매일 해야할 일들 속에서 내가 하고싶은 것보다 먼저 다른 사람을 도와야하는 게 못마땅하고 화가납니다. 그러자 아빠가 수지가 어려웠을 때 도움을 받았던 구체적인 상황들을 하나씩 꺼내어 일러 주십니다. 수지는 깨닫게 되지요. 내가 항상 도와주기만 하는 게 아니라 어려울 때 도움을 받기도 한다는 사실을요. 남을 돕게 되면 마음도 뿌듯해지고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걸...

 

마지막 부분에는 <부모님과 선생님이 보세요>라는 코너가 있어요.

그러면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주제도 던져 주네요.

이 책은 생활그림책이라해도 되겠어요. 글밥은 조금 있네요.
"왜?"라는 질문을 한창하고 다닐 4~7세 유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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