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림스 1
임경배 지음 / 자음과모음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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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카르세아린>과 <더 크리처>의 중간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카르세아린>에서 살아남은 두 해츨링 중 하나인 에어린이 자신의 원수와 비슷한 가스터의 제자와 여행하는 내용이다.

<더 크리쳐>에서의 에어린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약하고 귀여운 모습이었다. 제일 귀여운 건 역시 만나면 도망가야할 인간목록을 작성하는 일이라고 할까. 어이없을 정도로 드래곤에 대한 환상을 깨고 있다.

이 작품속에선 드래곤보다 인간이 더 강한것 같다. 대부분의 인간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에어린과 만나는 사람들, 좀 비중있는 사람들은 너무 막강한 것 같다. 그래도 에어린과 인간의 여행이 꽤나 재밌게 보였다. 아마 인간답지 않은 인간들과의 여행이라서 그런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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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니코 일기 1
마리 오자와 지음, 정혜영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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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의 딸 니코가 예전 매니저와 살게 되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니코를 꺼려하는 주인공이지만 별로 밝지 않고 잘 웃지 않는 니코에게 다가감으로써 니코에게 인정받고 좋아하게 된다.

아마 이들의 모습이 보통 기대되는 모녀가 아닐까 싶다. 혈연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 혈연보다도 더 진한 사랑이 있는 두 사람. 그 두 사람의 즐거운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것 같다.

아무리 모녀같은 두 사람의 이야기라고 역시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가미될 것 같다. 1권 사이에서 끝 부분에 등장하는 두 남자, 누구와 될지 모르겠지만, 니코와의 이야기말고도 주인공의 사랑전선도 아무 탈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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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의 장 1
신승림 지음 / 해우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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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통신상으로 보고 나면 책으로 보기 싫은 책들이 많다. 통신상으로 보면 그럭저럭 잘 쓴 소설들이 이상하게도 책으로 나오면 뭔가가 트집잡을 것이 눈에 확 띄기 때문이다.

<아해의 장>은 도합 3번 정도는 본 것 같다. 통신상으로 보고 책으로 2번보고, 그래도 계속 봐도 질리는 맛이 없는 것같다. 아마도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장이 시작되기 전에 잠깐씩 나오는 요크노민의 책속의 페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페르에 대해 상상하게 된다. 그리고 요크노민의 이야기에 딱 맞는 상황이 전개되면 이상하게 기대하게 된다.

초반 부분은 페르가 원 페르노크의 입장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곧 이세계의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게 살아가게 된다. 그게 좀 타책과 다른 것 같다. 보통 판타지 세계로 가서 타인의 몸에 들어가거나 하면 그 사람으로서 사는데 비해 주인공은 처음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들을 여자였을 때 자신의 성격대로 산다. 그게 더 멋있고 흥미가 가는 것 같다.

요크노민의 이야기에서 암시되는 유시리안과 무하(페르 후의 이름)의 사랑이야기도 기대되지만 역시 테밀시아와 뮤비라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 뭔가 애틋한게 너무 멋진 두 사람. 그외에도 등장인물들이 눈을 뗄 수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가 되는게 이제 겨우 4권이 넘어서야 만나게 되는 유시리안과 무하,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도대체 언제나 되야 전개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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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119 구조대 20 - 완결
소다 마사히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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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였던 주인공이 소방관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아무런 재능이 없었던 주인공이 유독 소방관으로서의 재질이 뛰어나 위험하긴 하지만 무사고로 사건을 해결한다.

이 작가의 작품들을 보면 내가 본 것만 해도 꼭 천재가 등장한다. 다방면의 천재가 아니라 그 작품속의 장르에 맞는 부분의 천재. 119에서는 소방관으로서, 스바루에서는 발레, 스피드에서는 자전거선수로서의 자질을 가진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그래도 주인공의 소방관으로서의 모습을 보면 불만이나 질투같은 건 없다. 그가 사는 것을 보면 저마다 자신이 할 일이 있다는 것처럼 보인다.

작가의 작품들의 특징은 역시 흔히 볼 수 없는 장르와 그 진행이라고 할까? 뭔가 긴장감이 돈다. 그래서 더 끌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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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혈객 1
설봉 지음 / 시공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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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때문에 좋아하게 된 작가의 작품이라서 읽게 되었다. 순전히 작가를 믿고 본 것이기 때문에 약간 걱정도 되긴 했지만 읽고 나서는 그 생각이 사라졌다.

독특한 설정이 나온다. 여아는 3살만 넘으면 사로증이란 병에 걸려 추악하게 변하고 병에 시달린다는 일족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그 때문에 그 부족의 남자들은 자기 아내를 살리기 위해 고생하고 끝내 아내가 죽으면 같이 남자고 죽인다는 것. 어떻게 보면 무섭지만 안타깝기도 하다. 이 부족의 일생은 여자는 평생 고통받고 남자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고생하고 죽을까봐 마음졸이며 사는 것 같다.

이 작품은 부족이 화재로 사라지고 그 중 살아남은 부부가 무림으로 나오는 이야기다. 순전히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나왔지만 계속 무림의 일에 끼여들게 된다. 그 중 부인 은예예를 보면 역시 하늘은 공평하다란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악마로 생각할 정도로 추악하게 생겼지만 그 대신 마음이 깨끗하고 지혜가 뛰어나다. 남편도 역시 무공에는 천부적이다. 아마도 부인의 병이 나아지고 나면 이야기가 끝날 것도 같은데, 그 사이의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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