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콤비 The Combi 1
사카자키 토시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더 콤비, 말 그대로 두 명이 짝을 이뤄 데뷔하는 내용이다. 보통 주인공들처럼 순식간에 인기인이 되는 그들, 순식간에 인기스타가 되어 별빛처럼 사라지는 그런 아이돌들을 싫어하지만 여기의 콤비 둘은 만화상이기도 하고 너무 귀여워서 좋아한다. 특히 이쿠미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돌이라도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

초기에 삐걱삐걱대는 그들 사이가 갈수록 깊어지고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다. 그냥 보기에는 동성애 비슷한 야오이같지만 내용은 연예계의 내용뿐이라서 그냥 별 내용없는 이야기 같다. 그래도 읽으면서 많이 웃었기 때문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아, 5권에서 끝나지 않고 그 뒤의 이야기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이퍼문 안녕 - 카와하라 유미코 걸작선 2
카와하라 유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추천을 받고 보게 되었다. 그림체가 어디서 많이 본 듯 하고 (나만의 천사 라고 하던데…) 약간 옛날 것 같이 느껴진다. 소설가의 작품이 영화화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기자회견장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여배우가 먼저 소설가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여배우의 촬영모습을 보면 정말 버릇없게 보인다. 연기는 정말 잘하는데, 웬지 고정관념이 생길 것 같다. 그러나 계속 보면 볼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적부터 칭찬을 받고 싶어서 연기를 했던 여배우, 그러나 뒤에서 자신에 대해 속닥이는 소리를 듣고 앞과 뒤가 다른 그들의 모습에 무엇을 느꼈을까? 소설가의 작품 주인공처럼 종이로 만든 세계에 갖혀 있는 여배우를 보니 안타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3:00 - 단편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키스'가 끝난 후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이 없나 찾아보다가 일본에서 '23:00'이 연재 중인 걸 알게 되었다. 그러나 언제 발간될 지 몰랐기 때문에 애타게 기다렸다. 기다림 끝에 나온 '23:00' 바로 달려가서 샀다. '키스'의 여운이 길어서인지 기대감이 넘쳐서인지 생각만큼 맘에 들진 않았다. 다른 사람은 재미있다고 하지만 난 적어도 중편을 기대했기 때문에 읽고나면 단편이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고 허무하다. 차라리 조금만 더 길었더라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짧아서인지 주인공들 성격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연재하고 있는 후속작을 기대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어드 1
김상현 지음 / 마술램프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같은 판타지라고 하더라도 가볍고 얇은 책만 읽다가 두껍고 심각한 분위기의 책을 읽으려고 하니 힘들기는 하지만 더 생각할 게 많았던 것 같다. 전쟁이 터져 지구가 황폐해진 후 여러 인종들이 어울려 지내는 이야기라고 할까. 휴먼레이스만큼이나 다른 인종들이 많이 나온다. 그 인종들이 우리가 상상해본 적 있는 외계인이나 곤충같이 생겨서 생각만해도 재미있다. 그들입장에선 우리 인간이 이상하게 생긴 거겠지만 말이다.

읽으면서 안타까운 부분을 고르라면 역시 갈색여왕 이야기겠다. 1권 전체가 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인데,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6000년 정도가 지나야 평등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 또 그런 생각을 가진다는 게 열성인자라는 게 안타깝다.

뒷 부분에 타작가가 쓴 감상문이 있다. 그것을 보면 내가 그냥 넘겨버렸던 부분이 실은 다른 걸 의미한다는 걸 알고 놀랐다. 아무 생각없이 읽는 나로선 읽고 이 책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왕의 창기병 1
권병수 지음 / 청어람 / 200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왕의 창기벙>이라…제목이 멋진 것 같다. 약간 중세풍을 좋아해서(그 시대의 암울함은 싫어하지만, 로맨스는 멋지다^^) 내용 상관없이 뽑았다. 제목에서 처럼 여왕과 기사가 등장해서 어떤 일을 해결하는 게 아닐까? 짐작을 하면서 말이다.

첫 장을 넘기니 요상한 나이먹은 사람들만 나온다. 이언과 레미, 튜멜 등 평균 나이가 요즘 나오는 판타지 주인공들의 나이를 가뿐하게 넘긴다. 그들이 편지를 받고 여행을 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된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이제야 진입부분이라고 해야할까.

처음에는 기사한명이 추가된 4명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지만 갈수록 일행이 늘어난다. 그런데 왜! 평범한 인물은 없는 것일까? 판타지라는 특성 때문인지 아니면 주인공 일행이라선지 개성있는 인물들이 추가된다. 그들이 노는 것만 봐도 재밌다고 할까? 어려운 건 싫어해서 캐릭터들의 특성만 파악하며 보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