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김치수첩 - 우리 옛 문화 이야기 : 김장, 개정판 보랏빛소 그림동화 13
한라경 지음, 김유경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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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표지로 돌아온 《엄마의 김치수첩》 개정판

“엄마의 엄마는 어떻게 김치를 담갔을까?”

지나간 시절의 정겨운 모습이 담긴 김장 풍경

보랏빛소 그림동화 13번째 시리즈 ​엄마의 김치수첩은 지금으로부터 그리 머지않은 지난 시절, 엄마들이 김장 김치를 담그던 모습을 그려 낸 그림책이에요.

2020년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엄마의 김치수첩이 개정판으로 출간 되었어요.

2023년에는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어요.

우리 김치와 김장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아보며, 앞으로 우리나라 김장문화의 가치와 다양한 김치의 특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것 같아요.

새로운 옷을 입은 책 속 엄마의 김장수첩에는 뭐가 적혀있을까요?

엄마의 작은 수첩에서 시작되는 김장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아요.

엄마가 담근 김장 김치에는 따뜻한 마음이 담겼는지 알게 될 거예요.

책 속 그림은 80년대의 서울 주택가를 떠올리게 합니다. 엄마, 아빠의 어렸을 적의 풍경을 그려냈지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봤던 꼬불꼬불하게 파마한 엄마들의 모습,

못난이 인형과 카세트테이프, 아이들이 고무줄놀이하던 집 앞 골목길까지, 인물과 소품, 장소 등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했지요. 지난 시절을 책 속 곳곳에서 고스란히 보고 느낄 수 있어요.

이야기 속 ‘엄마’는 겨울이 오자 꼭꼭 넣어 두었던 작은 수첩을 꺼내요.

수첩을 들여다보며 시장에서 배추를 고르고, 방앗간에서 빨간 고추를 잘게 빻기도 하고, 죽처럼 하얀 찹쌀풀을 아침 일찍부터 쑤기도 하지요. 곧이어 엄마는 동네 아줌마들과 집 마당에서 김장을 시작합니다.

엄마는 김장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수첩을 들여다봐요.

엄마의 수첩 속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 있는 걸까요?

엄마와 아줌마들은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김장을 합니다.

만드는 과정도 방식도 집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것 알 수 있어요.

할머니와 외할머니의 먹는 김치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책을 읽으며 비법을 이야기 나눠 봅니다.

엄마는 나의 입에 김치를 쏙 넣어 주어요. 나는 “엄마 김치가 제일 맛있어.”라고 해요.

엄마가 김치를 담그는 과정은 특별함은 없지만, 왜 엄마의 김치가 가장 맛있을까요?

엄마의 김치에는 어떤 비법이 숨어 있는 것일까요?

매 해 김장을 담그지만 김치 담기 어려워하는 책 속 엄마와 공감하게 되었어요.

저도 김치 담그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친정엄마의 김치 맛은 쉽게 따라 할 수없네요.

마지막 장에서 엄마의 김치에는 ‘사랑’이라는 비법이 들어갔다는 걸 알게됩니다.

엄마의 김치수첩에는 외할머니의 사랑이 묻어 나옵니다.

“우리 엄마의 맛, 엄마의 엄마 맛을 모두 함께 먹어요.”

“우리 엄마도 나를 위해 김장을 했겠지?” 엄마의 말에 엄마 역시 엄마의 엄마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는 걸 알수 있어요. 김장 김치에 담긴 엄마들의 따뜻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봅니다.

80년대 촌스러운 풍경 속에서 가족과 이웃 모두가 힘을 합쳐 김장하는 모습을 보며 서로 돕고 나누던 정을 느끼게 되었어요. 오늘날에는 김장 때, 많은 가족과 이웃이 다 모여 김장을 하지는 않지만 아이와 함께 김장 의미와 김장문화에 대해 배워보고, 엄마에서 엄마의 김장 시절을 추억해 봅니다.

김장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지혜와 의미가 깊은 음식 문화입니다.

우리의 음식 문화를 지키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시절의 정겨운 풍경과 김장을 하는 엄마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갖게합니다.

어린이도 어른도 옛 김장 풍경을 함께 느껴 볼 수있고

세대를 넘어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하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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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 이루어질 거야
오승민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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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 첫눈이 올 때까지 손톱에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대.”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 오승민 작가가 펼쳐 보이는

작고 소중한 ‘소원’의 세계

오승민 작가는 200권이 훌쩍 넘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들을 출간했어요.

생동감 넘치는 그림체와 인물의 내면까지 실감나게 표현하는 작가의 힘은 창작 그림책에서 볼 수있어요.오승민 작가의 그린 그림책들은 묵직한 주제 의식을 갖고 있어요.

다섯 번째 창작 그림책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일상적인 감정,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담하면서도 흡입력 있게 표현했어요.

작가는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집에 가고 싶은 주인공 아이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절제된 색과 텍스트로 ‘간절한 소망의 세계’를 담담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표현했어요.

작가 인터뷰 QR으로 찍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작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어요.

작년 여름, 텃밭에서 따온 봉숭아로 아이와 봉숭아 물들이기를 하면서 소원을 빌어 본 추억이 생각나네요. 첫눈이 빨리 오길 기다리면서 마음 속으로 빌어 본 소원은 이루어졌는지 알고 싶어지네요.

엄마의 어린시절 옛 추억이 하나하나 생각나게하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좋아하는 대상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 좌절을 딛고 나아가는 소원의 힘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아가는 아이는 눈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첫눈이 올 때까지 손톱에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기 때문이에요.

그림책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는 눈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아이의 바램을 담고 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목소리는 하나가 아니에요. 검정색 글씨는 쇼윈도 너머의 인형에게 건네는 아이의 마음이라면, 붉은색 글씨는 자신을 찾아오는 아이에 대한 인형의 마음이에요.

이런 구성을 통해 독자는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아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인형가게 앞, 아이는 좋아하는 인형을 할머니에게 소개해줍니다. 아이는 인형 아니고 친구라고 말합니다.

인형의 속마음을 알 길 없는 아이는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입을 꾹 다물어 버립니다. 그토록 바라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자 마음의 문을 닫아 버렸어요.

여기까지는 현실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야기는 좌절의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가 떠난 자리를 바라보며 인형은 자신의 간절함을 느끼게 합니다.

"네가 돌아오게 해 달라고.

너를 찾게 해 달라고.

네 할머니를 데려다준 버스를 타고, 너에게 갈래."

현실에서는 움직일 수 없는 존재가 온 마음을 다해

걸음을 옮기는 순간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좋아하는 인형과 함께 노는 것이에요. 인형도 아이와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토록 기다리던 눈이 내려와 아이의 소원과 인형의 소원은 아루어졌을까요?

여운이 깊게 남은 그림책이였어요.

아이와 인형의 간절한 소원이 한계를 뛰어넘고, 아름다운 판타지 같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이가 꾸는 꿈에 머물지 않고, 새근새근 잠든 아이의 머리맡에 실제 인형이 놓여진 에필로그는 이 이야기가 현실에서 꿈으로, 꿈에서 현실로 이어짐을 알 수 있어요.

추운 겨울, 아름다운 소원하나 꼭 빌어보고 싶어지네요.

초등 교과 연계로 초등학생이면 꼭 독서해도 좋을 책이네요.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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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 개정판
전미경 지음, 이수영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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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고, 먹고, 놀고, 즐기는

1년 열두 달 특별한 날!

명절, 국경일, 기념일 등 열두 달 달력 속의 빨간 날과 특별한 날을 다룬 책이에요.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개정판2024편이 출간되었어요.

이 이야기들은 우리 문화와 사회, 역사를 이해하는 필수 주제이기도 하고, 초등학생에게

필독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매년 돌아오는 이날이 되면 아이와 함께 그 유래와 풍습을 이야기하기 참 좋은 책이에요

농경 사회였던 우리 과거로부터 전해 오는 명절이나 절기 등은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희미해져 버린 경우도 있어요. 큰 명절인 설날과 추석 등도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간소하게 지내거나,

이 시기에 여행을 가는 등 휴가의 의미로 보내는 사람들도 생겨났어요.

이와는 반대로 핼러윈, 발렌타인데이 등 신경 쓰지 않았던 서양의 명절이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중요해지기도 했어요.

학년이 높아질수록 우리나라의 명절, 세시풍속, 국경일, 기념일에 관심을 갖고 배우고 있어요.

어른들도 특별한 기념일, 명절, 국경일은 알고 있지만 세시풍속, 절기 등 의미를 잘 모르기도하고,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잘 이해할지 고민도 되기도 했어요.

현대 사회에서는 우리나라의 기념일의 의미가 사라지고 잊쳐지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우리나라의 열두 달의 아름다운 의미와 전통을 아이와 함께 배워보고 싶어요.

이 책은 시대에 따라 그 중요성이 바뀌고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된 명절, 국경일, 기념일을 보여 줍니다. 농경 사회로부터 비롯된 어려운 유래는 간단하게 넘어가고, 변한 오늘날에 맞는 의미와 함께 어린이들이 그날을 몸소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 만들 거리, 입을 거리, 인사법 등을 중심으로 소개해요.

하루 동안 먹고, 입고, 즐기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알면 1년 중 한 번 돌아오는 그날에

예의를 갖출 줄 알고, 소중함을 느끼며, 이벤트처럼 재미있게 즐겨보아요.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열두 달 기념일을 알아보아요.

한 해의 시작, 새해 해맞이를 보는 순간부터 마지막 날 제야의 종을 울리는 모습까지 사계절, 열두 달의 모습을 계절감이 드러나는 알록달록하고도 아기자기한 예쁜 그림으로 만나보아요.

열두 달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명절, 국경일, 기념일의 중요한 내용들과 그날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해 보면 좋은 일들을 그림으로 꼼꼼하게 모두 설명되어있어요.

깨알 같은 그림 정보들을 하나씩 뜯어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명절과 절기, 국경일, 기념일 등을 오늘날 의미에 맞게 새로운 관점이야기 합니다.

유래 설명은 간단하게 하고, 어린이 일상에서 실제로 연결되어 그 의미를 가질 수 있게 그날에 먹는 특별한 음식들과 그날에 갖추어야 할 옷차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와 만들기, 교양 있고 예절 바른 어린이로 만들어 줄 인사법 등을 다루고 있어요.

예를 들어 추운 겨울날에는 노란 귤과 뜨겁고 달달한 호떡, 김이 폴폴 나는 하얀 호빵, 노릇노릇 군고구마를 먹어 보고, 정월 대보름에는 ‘내 더위 사려!’라고 외쳐 보며,

아홉가지 나물반찬과 오곡밥을 먹기도 해요. 호두나 땅콩 같은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어 먹어요.

좋은 일이 생기라는 뜻으로 ‘입춘대길’을 한자로 써 보아요.

봄이 시작될 때는 새학년 시작이되고 유관순 열사가 삼일 운동에 참여한 삼일절이기도 해요.

예쁜 꽃이 피는 따뜻한 때면 소풍을 나가 꽃반지와 꽃시계, 풀피리를 만들기에 도전해보아요.

달력 속 특별한 날에 맞게 어린이가 먹고 마시고 놀면서 그날의 의미를 몸소 되새길 수있어요.

계절 음식이나 장난감 등은 만들기 방법이 담겨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쉽게 즐길 수 있어요.

평소 그냥 보내 버렸던 열두 달 달력 속 빨간 날과 기념일을 온 가족의 재미있는 날, 특별하게 이벤트하는 날로 만들어 보면 더욱 의미가 있어요.

1년 사계절 내내 곁에 두고 특별한 날마다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책이에요.

매년 돌아오지만 1년에 단 하루뿐인 특별한 그날마다 늘 펼쳐 보고 활동하며

우리 문화와 사회, 역사에 대한 지식을 배워요.

7월 여름방학꼭 즐기면 좋을 활동들도 소개하고 제대로 즐겁게 보내는 법배우게 됩니다.

달력 속 특별한 날 외에 학교 행사와 맞닿는 날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어린이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도 해요. 각 날마다의 인사법도 배우고, 교양과 센스 있는 어린이가 되도록 익혀 보아요.

소한, 대한, 입춘 등 절기와 국경일, 기념일 등은 초등 사회 교과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신문 기사, 뉴스, 문학 작품 등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에요. 이런 내용을 미리 책으로 익혀 두면 상식과 배경지식이 넓어져 이해력이 높아지고, 빠르게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금방 지나 버리고 마는 명절, 그냥 쉬는 날이 된 국경일, 뭘 기념하는지 모르는 기념일

이제 허투루 보내지 마세요. 열두 달 특별한 날을 진짜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을 배워보아요.

변한 오늘날에 맞는 의미와 함께 어린이들이 그날을 몸소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 만들 거리, 입을 거리, 인사법 등을 배우고 하루 동안 먹고, 입고, 즐기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알면 1년 중 한 번 돌아오는 그날에 예의를 갖출 줄 알고, 소중함을 갖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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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특별해요 - 자연과 야생을 사랑하는 세계적인 두 거장의 만남
니콜라 데이비스 지음, 뻬뜨르 호라체크 그림, 조경실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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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블루 피터 상, 요토 카네기상, 수상작가

니콜라 데이비스 작가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동물학을 전공했고 영국뿐만 아니라 아동도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여러 국제적인 상을 받은 세계적인 아동 작가예요.

영국 학교도서관협회가 주는 공로상을 시작으로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

케이트 그린 어웨이 상, 블루 피터 상, 요토 카네기 상, 포츠머스 도서상, 영국협회 그림책상, 최우수 소설상 등 많은 국제적인 상을 수상했어요.

지금까지 약 90여종의 책을 펴냈고 이들 책은 12개 이상의 언어로 각 나라에 번역 출간되기도 했어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두 작가는 수많은 책을 펴냈지만, 이처럼 상상력을 깊이 자극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어낸 적은 없었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자연과 생명, 그리고 세상에 관한 통찰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빼어난 작품이기도 해요.

독창적인 상상력, 생동감 넘치는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열정 넘치고 흥미진진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40편의 이야기 속에 아름다움의 특별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서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이 책은 특별해서 온가족이 함께 읽어봅니다.

경이로운 생명의 세계를 사랑과 웃음으로 표현한 40편의 시

자연과 야생을 사랑하는 세계적인 두 거장이 만나 경이로운 생명의 세계를 사랑과 웃음으로 표현한 40편의 아름답고 시적인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길들여지지 않은 상상력, 아름답고 강렬한 생명의 언어들, 생명의 경이로움

독특한 그림들 속에 사자가 소녀에게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과

은하수 속에서 헤엄치는 ‘별고래’의 노래를 들어보셨나요?

자연은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늑대 배 속에서는 삶은 어떨까요? 북극곰이 제일 좋아하는 살찐 물개를 저녁밥으로 먹을 수 있을까요?

내가 사랑하는 정원은 작고 귀여운 곤충들과 함께 사랑하지요.

자연은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책은 자연이 건네는 신호를 들을 수 있도록 ‘별고래’가 있는 우주부터 바다 깊은 곳의 알려지지 않은 생명체까지 다양한 범위의 생명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해 놀라운 상상력과 강렬한 시적 언어, 환상적인 그림으로 끝나지 않는 그들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야생의 생명들이 이 세상을 차지하는 모습은 어떨까요? 지구가 왈츠를 추는 모습, 아주 먼 옛날 백악기 티렉스는 어떤 모습이였을까요?

모든 존재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다는 것, 우리도 그 이야기의 일부라는 것, 서로가 다른 존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때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느끼고 발견하고 상상하게 합니다

빨간 우산을 쓰고 하마와의 산책을 경험해보세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야기와 그림을 보고 아이와 함께 웃음짓게 합니다. 하마의 똥 싸는 모습을 동물원에서 봤기때문에 이야기가 더 재밌있게 다가왔어요.

독특한 글과 그림은 한편, 한편 각기 다른 느낌을 이것저것 맛볼 수 있고 여러 번 반복해서 즐길 수 있어요. 낱말과 그림 속에 숨은 여러 겹의 의미는 읽을 때 마다 우리의 마음에 다른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우리 할머니 어깨 위에 검은새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오래된 사과나무 내 좋은 친구에요.

이 책은 아이들이 자연의 세계를 통해 우리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게하며,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자존감을 키워줍니다.

이세상의 모든 생명은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발견하게 하고 포용적이고

다채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있게 합니다.

자연을 탐색하고, 자연과 교감하고, 자연을 통해 위로받고, 자연과 어우러진 다른 가능성을 상상하는 과정은 우리의 불안과 위태로움은 자연과 연결될 때, 자연과 함께 일 때, 비로소 마음이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는’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생명력, 감성, 통찰력, 정보가 가득 담겨 있으면서도 동시에 모든 생명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게 해 우리와 다른 모든 존재를 진실하게 포용하도록 안내합니다.

40편의 이야기 속에 아름다움의 특별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에요.

초등 교과 연계로 초등 전학년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름다움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함께 느껴보세요. 모든 존재가 특별하게 느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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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소중해요 - 지구를 살리는 환경 이야기, 마인드맵 그림책
이사벨 토머스 지음, 엘 프리모 라몬 그림, 박정화 옮김, 사라 휴즈 서문 / 바나나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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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물이 부족할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지구를 살리는 골든타임, 함께 시작해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물의 부족도 더 빨라지고 있어요.

날이 더워지면 더 많은 물을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기후 변화와 물 부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랍니다.

물은 지구에서 가장 귀중한 지원이에요. 우리의 건강을 유지해 주고, 동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우리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지요.

우리 주변 어디를 봐도 물이 있어요. 어떠한 생명체도 물 없이는 존재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지구상에 있는 물의 양은 무한하지 않아요.

이 책을 읽고 물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느낀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물의 중요성과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널리 알려 주세요.

우리 각자가 만든 작은 변화는 지구의 물을 보호하는 데 분명한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사라 휴즈 교수(미시간 대학의 물 기후 과학자)

​이 책은 물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어요.

물의 형태와 순환, 수원, 물의 사용, 기후 변화에 다른 물 부족, 담수와 바닷물, 생명체는 왜 물이 필요한지, 또 우리가 어떻게 물을 아낄 수 있는지 방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요.

그 방대한 정보를 아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마인드맵으로 알려줘요. 각 장마다 질문이 나뉘어 이야기가 시작되고 이야기는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가지요.

마인드맵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모든 개념은 하나로 연결되어

내용을 유기적으로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려고 지루한 지구 과학을 마인드맵으로 공부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물의 순환, 기후 변화에 다른 물의 변화를 알고 물이 왜 소중하고 지켜야하는지를 배워봅니다.

초등 교과 연계도 된다니 꼭 읽어보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물의 소중함을 갖아보아요.

이 책은 ‘우리의 물 이대로 괜찮을까요?’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질문은 7개의 작은 질문으로 나뉘어 물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이어지지요. 하나의 주제 안에서 원하는 것을 먼저 보거나 원하는 내용만 읽을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짧은 문단으로 구성되어 자유롭게 읽을 수 있어요. 각 주제마다 물과의 관련성이라는 이름으로 내용을 짧게 정리되어 있고, 맨 뒤에는 용어 해설을 넣어 어려운 단어들을 쉽게 설명해 이해를 도와줍니다.

이야기 시작은 지구의 물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물의 형태와 물의 순환은 초등 교과 4학년 2학기 물의순환에서 배우게 되는 데, 아이와 함께 읽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원형 다이어그램으로 이루어진 마인드맵 그림책으로 다양한 생각을 연결해 간단하게 보여 주는 그림 지도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시각화해서 쉽게 기억할 수 있어요.

물은 바다에서 대기 중으로, 그리고 다시 지표면으로 계속해서 순환하며 이동해요.

우리가 마시는 물이 공룡, 이집트 여왕, 검치호를 거쳐 왔을 수도 있어요. 정말 놀랍지 않나요?

인간을 포함한 동식물이 살기 위해서는 물이 반드시 필요해요.

​물이 동식물에게 왜 꼭 필요한지 쉽게 설명하고 동식물의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물의 이동을 통해 생명의 신비함도 알 수 있어요.

학교에서, 뉴스에서, 책에서 물을 아껴야 한다고, 물이 부족해지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사실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끝없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분은 물이 왜 부족한지 느끼지 못할 수 있어요.

또한 지구의 반 이상이 바다인데 왜 물이 부족하다고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이 책은 그런 사소한 궁금증도 놓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물 부족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도 소개하고 있어요. 새로운 기술의 발명도 중요하지만 우리 모두가 물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식을 바꿔야만 물을 보호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물이 부족해진다는 위험성을 알리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자연스럽게 물의 성질에 대해 알게 되고 물이 왜 부족해지고 있는지 깨닫게 되요.

모두 함께 물을 균등하게 누리기 위한 공존의 방법에 대해 말하고, 지구상의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식물이 골고루 균등하게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해요.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 각 가정과 학교, 그리고 도서관에서 꼭 읽어야 할 도서에요.

그리고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가 노력한다면 모두가 물을 보호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얻을 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 물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해보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여 지구를 살리는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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