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처음 글쓰기 / 안상현 / 체인지업북스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 안상현 쌤의 맛있는 논술 레시피
안상현(초등교사 안쌤)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4월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책은 현직 초등 교사 안상현 선생님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어휘력과 글쓰기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도움이 될 활동을 모아놓은 학습활동 책으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부담없이 하루하루 이 책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어휘력 및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유튜브 '초등교사안쌤TV'를 통해 초등학교 부모들에게 유용한 학습 방법과 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안상현 선생님은 특히 초등 글쓰기 완성을 위해 초등 수업에 꼭 필요한 쓰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40일 과정의 '생각 표현하기' 학습을 이 책에 구성하였다.

이 책을 활용할 때 좋은 점은 이 책의 내용이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정말 쉽게 활동을 시작해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주제와 관련하여 배울 다양한 어휘를 익힌 뒤 주어진 낱말을 사용하여 문장을 만들어 보고 그림의 내용을 참고하여 짧은 글쓰기를 해보며 자신이 겪은 일을 표현해 볼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다.

각 장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장 기분과 느낌을 표현해요

2장 특징을 표현해요

3장 일어난 일을 표현해요

4장 상상하여 표현해요

위와 같은 구성은 초등학교 1~2학년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글쓰기 목표(학습목표/성취기준)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을 정리했다고 한다.

각 장별로 10일 동안 학습할 수 있도록 짜여있으며 각 장이 끝날때는 <창의적 글쓰기> 칸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글을 길게 써보며 사고를 확장하고 글쓰기 연습을 해볼 수 있다.

각 장 끝부분에는 <지식더하기> 섹션이 있는데 동시, 생활문, 설명문, 독서감상문에 관하여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국어에는 다양한 종류의 글이 있음을 해당 글의 특징을 읽어가며 알 수 있다.

특히 1장의 <기분과 느낌을 표현해요> 내용은 현재 초등학교 2학년 국어 수업에서 <일기쓰기>에 도전해 보고 있는 우리 아이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던 부분으로써 일기 쓰기를 처음 시작할 때 글감을 찾기 위해 탐구하는 과정을 1장의 내용을 통해 명료하게 이해하고 연습해 보면서 일기 쓰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 아이는 이 책에서 제시된 가장 즐거웠던 경험을 떠올려 보거나 가장 설레었던 경험, 너무 슬퍼서 눈물 흘렸던 경험, 오늘 있었던 일을 촉각을 나타내는 낱말을 사용하여 짧은 글을 써보는 활동 등을 통해 일기 쓸 때 겪는 막연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떤 내용으로 일기 쓰기를 시작하면 되는지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40일 완성으로 부담없는 양(하루에 2페이지 정도)으로 구성되었기에 우리 아이와 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일주일에 한 활동(2페이지)씩 끝내보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 책을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어휘력을 탄탄하게 잡고 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글쓰기 연습을 통해 아는 어휘를 활용해 보고 올바르게 표현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활용해 보면서 글쓰기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