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 - 학급 회장이 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말하기 수업
김수현 지음, 보람 그림 / 데이스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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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음식들이 말하고 있어!"

초1 아들의 관심을 끈 음식들은 바로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에 등장한 귀여운 빼로, 카롱이, 호빵이,꽈잉이, 도우넛, 초초코 캐릭터를 보고 한 말이다!

18년 차 초등교사 김수현 선생님의 경험과 애정이 어린 조언이 담겨 있는 이번 책은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은 초등학교 친구들이 가볍게 읽으며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그림책 작가 보람 님이 그린 귀여운 캐릭터들은 이 책의 소장 가치를 높이며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책을 직접 읽어보고 또 책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공식적인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쓰인 책이다.




프롤로그부터 1장 회장 선거를 준비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2장 선거 공약의 기본을 알려줄까?, 3장 나는 OO 같은 회장이 될래!, 4장 너의 유머로 아이들을 녹이는 건 어때?, 5장 멋있는 말을 집어넣어 봐, 6장 내가 전교 어린이회장 선거에 나간다면!, 에필로그까지 순서대로 따라 읽어가다 보면 회장 선거를 준비하는 '하시오' 학생의 입장이 되어 자신감 있게 말하기 위해 무엇을 알고 또 준비하고 연습해야 할지 알 수 있다. 물론 말하기 준비를 위해 목차를 살피고 그중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조언이나 내용을 먼저 읽어도 공식적인 말하기 실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동안 선생님은 시오와 같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어요. 학급 임원 선거에 나가고 싶었지만, 고민만 하고 나가지 못했던 친구,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해하는 친구들 말이에요. 그래서 이러한 친구들을 위한 책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꼭 학급 임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어린이만 읽는 책이 아니에요. 자신감 있게 말하고 싶은 어린이들, 당당하게 내 의견을 말하고 싶은 어린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이제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며 선생님과 함께 고민해 봐요. 그래서 우리 다음 학기에는 자신 있게 도전해 보자고요!"

p. 9

읽고 쓰는 것도 중요한 교육으로 인식되지만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더욱더 큰 꿈과 실력을 겸비한 온전한 인재가 되려면 이 책의 내용과 같은 공식적인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를 잘 표현하는 법을 알고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꼭 한 번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며 공식적인 말하기에 흥미와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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