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좋아! - 그리고 바퀴 달린 다른 것들도! 정말정말 신기한 탈것 시리즈
브리오니 데이비스 지음, 마리아 브르조프스카 그림, 김지연 옮김 / 별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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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니 데이비스 글, 마리아 브르조프스카 그림, 김지연 옮김의 <트럭이 좋아! 그리고 바퀴 달린 다른 탈것들도!>는 4세, 7세 남아가 매일 읽어달라고 하는 책이 되었다! 

트럭부터 자동차, 승합차, 버스, 소방차, 과거의 차량들, 다양한 자전거, 농장의 탈것들, 아이스크림 트럭, 기차, 건설중기, 화물열차, 비행기까지 정말 다양한 탈 것들이 등장하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들이 가득해서 좋았다.

어른인 나도 잘 몰랐던 탈것의 이름을 알 수 있었는데 아이도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탈것들의 이름을 배우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행기 급유 트럭', '기내식 운반 트럭' '광업용 트럭' '재활용품 트럭' '크리스마스트리 트럭' 을 보며 몰랐던 우리말 어휘에 대해서 엄마와 함께 대화를 나눠볼 수 있고 '망원경 안테나 운송 트럭' 그림을 보며 무슨 용도로 쓰이는 탈 것인지 추측해 보는 재미도 있다.





'응급상황!'에서는 여러나라의 앰뷸런스의 모양과 색깔도 비교해서 볼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아이스크림 트럭'을 보며 자기가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 색깔도 말해보고 무슨 맛의 아이스크림인지 그림을 보며 이야기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다.

그 밖에도 '재미난 사실들'을 통해 아이가 몰랐던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책에 숨어 있는 그림 찾기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 책을 즐길 수 있다.


삽화가인 마리아 브르조프스카가 전통적인 그림 기법에 디지털을 접목시켜 그린 삽화가 아주 섬세하고 예뻐서 자꾸 눈이 가는 책이다. B4사이즈의 큰 판형의 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기에 더 좋았으며 단순히 탈것들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어떤 장소에서 어떤 탈것들을 볼 수 있는지도 묘사되어 있어서 유용했다. 우리 아이는 폐차장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이 부분을 매우 흥미로워 했는데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분리된 자동차들은 우리 아이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탈것들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별 다섯개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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