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구둣방 - 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구두 한 켤레의 기적
아지오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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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구둣방 #아지오 #다산북스서평단 #구두만드는풍경 #소리없이세상을바꾸는구두한켤레의기적

대통령의 낡은 구두로 시선을 끌었던 아지오.
유시민이 추천하고 이효리 부부가 신고 유희열이 광고하는 구두.
구두에 관심없는 이도 관심갖게 하는 구두 회사.
'구두 만드는 풍경'의 이야기이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구두를 만드는 사람들이라 한다.

노력하는 자에게 기적은 일어나고, 원칙을 지킨 대가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을 증명한 구두 회사 이야기.

구두 신을 일이 없어도 한 켤레 주문하게 만드는 책이다.

좋은 사람, 좋은 회사들이 성공하고 행복한 세상이 좀 빨리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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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구둣방 - 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구두 한 켤레의 기적
아지오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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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구둣방 #아지오 #다산북스서평단 #구두만드는풍경 #소리없이세상을바꾸는구두한켤레의기적

대통령의 낡은 구두로 시선을 끌었던 아지오.
유시민이 추천하고 이효리 부부가 신고 유희열이 광고하는 구두.
구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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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팔기 을유세계문학전집 110
나쓰메 소세키 지음, 서은혜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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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쓰메소세키 #한눈팔기 #을유문화사 #서평단 #일본소설추천 #일본고전

국내 최초로 세계문학전집을 출간한 출판사는 어디일까요? 네~눈치채신대로 을유문화사입니다.
그렇다면 그 최초가 언제인지 궁금하시죠? 1959년이랍니다. 그 후 2008년부터 지금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합니다.

세계문학전집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의 독서가 일부 출판사에 편중되어 있었는데 처음으로 을유문화사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어요.

여느 출판사에 다 있는 출간 도서 목록과 함께, 을유에는 다른 출판사에 없는 전집 연표가 있습니다. BC458년 <오레스테이아 3부작>부터 2016년 <망자들>까지 을유에서 출간된 세계문학전집 110권의 연표가 참 신선했습니다. 국내 초역을 세어보니 그 비율이 30%가 넘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출판사도 비교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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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1867~1916)

생애의 12년을 작가로 살면서 11편의 장편 소설과 2편의 중편 소설, 그리고 다수의 단편 소설을 남겼다. 나쓰메 소세키를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 국민 작가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이룬 예술적 성취와 더불어 근대 일본인의 정신적 좌표 설정에 기여한 그의 노력 때문이라 한다.

문명 개화를 하면 '삶이 옛날보다 나아져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개화가 진척될수록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그로 인한 불안 때문에 삶이 더욱 고통스러워진다'며 '개화의 패러독스'라 말하던 그의 목소리는 10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 모두에게 아프게 유효하다.

소세키는 아사히 신문에서 2000년 실시한 지나간 천년을 이끌었던 각 분야의 인기투표에서 당당히 문학 분야 1위를 차지했고(다자이 오사무 7위, 가와바타 야스나리 9위), 1980년대 중반부터 20여년간 일본의 천 엔 지폐에 초상이 오르기도 했다.

1915년 6월 연재를 시작하고 10월에 발간된 <한눈팔기>는 나쓰메 소세키의 마지막 완성작이자 유일한 자전적 소설이다.

주인공 겐조는 해외 유학에서 돌아와 대학에서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지만, 고급 관료의 딸인 아내는 남편을 돈벌이가 시원찮은 괴짜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 겐조 앞에 십오륙 년 전에 인연이 끊긴 양부 시마다가 갑자기 나타나 돈을 요구하면서 그는 '과거의 망령'에 시달리게 되고 형과 누나, 심지어 사업에 실패한 장인까지 모두 그에게 경제적 도움을 청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아내와의 불화로 괴로워하면서도 그는 결국 겨우겨우 마련한 돈으로 주변의 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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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든 작품이든 잘 읽히는 때가 있다.
<한눈팔기>를 읽으며 전과 다르게 소세키가 술술 읽혔다. 완독하지 못했던 <런던소식>도 꺼내 읽고 여러번 보았던 <마음>도 다시 읽었다.
명성에 비해 마음에 와닿지 않던 소세키가 다르게 읽히는 건 왜일까? 나이가 들어서일 수도 있고, 작품이해도가 높아져서일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100년이 지나도 살아남은 그의 글, 200년이 더 지나도 살아남을 그의 글이 나를 기다려준 것이리라...마음대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소세키의 힘, 소세키 글의 생명력이라고.

다른 건 모르겠다.
나는 이제 하루키보다 소세키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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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의 집 - 개정판
권여선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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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의집 #권여선 #자음과모음 #서평단

권여선.

4년 전 경주에서 동리문학상 수상자 특강을 들으며 그녀를 처음 만났다.
팬이 별로 많지 않다고( 300명 정도 된다고) 농담처럼 고백하며, 나직하게 웃으며 얘기하는그녀에게 나는 그 자리에서 301번째 팬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단편을 제일 잘 쓰는 작가' 라고 전해들었다고, 내가 아는 작가분이 말했을 때, 그렇지~~권여선은 단편이지~~.
동의를 했었다.
'이모' 나 '봄밤'등 내가 읽은 단편의 문장이 너무 좋았으므로.

그러다 '레가토'를 읽고 깜짝 놀랐던 기억.
뭐야~장편도 이렇게 잘 썼어?
이제 나는 어느 작가분이 했다는 그 말을 정정한다.

'권여선은 장편이고 단편이고 산문이고 다 잘쓰는 작가다'

'토우의 집' 초판을 소장중이었음에도 개정판 서평단에 손 번쩍 들고 책을 탐낼만큼,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그녀의 문장을 사랑한다.
그녀의 아픈 사람들을 사랑한다.
곳곳에서 웃게하다 끝내 울음 터지게 만드는 그녀의 이야기를 사랑한다.

단편이 전반적으로 어둡고 침울하다면, 장편은 작가의 고급진 유머가 빛을 발하며 곳곳에 웃음요소를 뿌려놓는다.

그러나 결국에 독자가 마주하는 것은 깊은 상처와 아픔, 슬픔을 오롯이 껴안은 작품 속 인물과, 그에 감정이입되어 눈물 콧물 닦아내며 훌쩍이는 자신의 모습이다.

<토우의집>도 다르지 않다.
7살 동갑내기 원과 은철의 성장소설인 듯 무방비상태로 읽다가는 종내 가슴이 뻐근하고 마음이 먹먹해지는 경험을 했다.

아직도 우리에겐 해결하고 해소해야 할 상처와 아픔들이 얼마나 많이 남아있는지, 날마다 더 쌓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것이다.

아직 권여선을 읽지 않았다면, 어서 그녀를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녀를 읽는 순간 후회될 것이다,
이제껏 그녀를 몰랐던 시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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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와 108유희
일취 지음 / 코치커뮤니케이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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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일 기세등등한 코로나의 확산세로 인해 뒤숭숭하고 어수선한 연말입니다.
지친 마음 다스려 줄 향기로운 책이 나왔네요.

<붓다와 108유희>
스님과 대화하듯 공부하며 읽다보니 어느 새 108편의 글과 사진이 마음에 가득찹니다.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고 나서는 '아차차, 이건 아니지...' 뒤늦게 후회를 합니다. 뭐가 급해서 그리 무식하게 읽었나 하구요.

맞습니다. 이 책은 한 편 한 편 쉬엄쉬엄~~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읽고, 부처님 말씀 필사도 하면서 천천히 소화하시길 추천합니다. 내키는 곳 어디를 펼쳐 읽어도 좋고, 마음 울리는 구절은 몇 번을 다시 읽어도 좋겠습니다.

과연 나는 사람답게 살고 있는가?
묻고 생각하고 답하게 하는 책입니다.

금강경, 법구경, 화엄경, 반야심경 정도만 들어본 저에게 수 많은 경전을 소개해 주는 책입니다.

어려운 불교용어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세상 친절한 책입니다.

일반인들에게 낯설고 어려운 불교 용어를 일일이 부연 설명해주시니, 공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아무 페이지나 펼치셔도 다 괜찮습니다.

글과 사진이 어우러진, 산문이고 사진집입니다.

붓다와108유희 읽으면서 마음 속108번뇌에서 잠시라도 놓여나시길, 짬 내어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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