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24 - 운명을 바꾸는 종이 위의 기적 버킷리스트 시리즈 24
김태광(김도사) 외 기획, 맹경숙 외 지음 / 위닝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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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 24

 

다른 사람의 인생의 꿈을 엿본다는 게 무엇을 의미할까? 내 인생의 꿈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말이다. 꿈이란 너무 거창한 것이 아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시장에서 꽃봉오리가 맺힌 작은 화분 하나를 사서 꽃을 피우고 즐거움을 누린다면 그것은 작은 꿈이요, 돈을 조금씩 저축해서 가난한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해주는 것도 꿈이요, 열심히 운동해서 살을 빼서 평소에 입지 못한 멋진 옷을 입어보는 것도 꿈이리라.

 

이 책은 한국책쓰기1인창업코칭협회의 대표이사 김도사와 유튜브 채널 권마담 TV를 운영하는 권마담의 기획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의 꿈을 담고 있다.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긍정적인 심리를 소유한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다. 물론 그 꿈이 이루어질까? 라는 개인적인 의문도 있었지만 말이다. 처음에 맹경숙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공감이 많이 갔다. 가난한 소시민의 삶이 코로나와 같은 현재의 문제에서 얼마나 힘든지 짐작할 뿐만 아니라 모두가 체험하고 있다. 그런데도 맹작가님같이 꿈을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훌륭해 보인다. 남편의 PC방을 늘려주고 싶고 5천만 원의 수입을 올린다던가 건물주가 되어보겠다는 허황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혹시 아는가? 맹작가님이 언젠가 인생 역전을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일 것이다.

 

두 번째 꿈을 꾸시는 김여진 작가님의 이야기는 꿈에 고상하고 숭고한 동기가 부여되니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처럼 들려왔다. 전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고 싶다는 소중한 꿈이 꼭 이루어지셨으면 한다. 본인도 쉽지 않은 삶을 살아오셨음에도 그런 꿈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이 너무 좋았고 그저 평범하게 살아온 나에게 부끄러움까지도 느껴졌을 정도였다.


이 책의 다른 분들의 꿈을 전부 소개하지 못하지만 각자 저마다의 사연과 소중한 꿈을 간직하고 계시고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독자인 나에게도 새로운 동기부여를 선사했고 나 또한 나의 꿈을 찾아서 하나하나 실천할 계획을 세웠다. 물론 그 꿈에 숭고한 동기가 더해져서 살아간다면 더욱 좋겠다. 김여진 작가님의 말씀처럼 봉사가 뭐 따로 있을까? 하루를 살아가면서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일도 봉사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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