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 인공지능의 미래를 이끄는 21가지 혁신 기술
나는 미래다 방송제작팀 지음, 권용중 옮김, 양훈모 감수 / 보아스 / 2020년 4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인공지능의 시대. 어릴 적 과학박람회에서 기계로 만든 로봇이 움직이고 말하는 걸 본 적이 있다. 기껏해야 앞뒤로 움직이고 눈에서 불이 들어오는 것뿐이었는데 지금은 인간의 감정과 생활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동차와 컴퓨터, 냉장고까지 인공지능화 되고 있다. 모든게 말이다. 인간의 편리성을 뛰어넘어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개인적으로 이 분야의 인공지능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관심이 컸다. 그러나 무인자동차의 센서 능력이 인간의 능력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는 걸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전혀 몰랐다. 차는 360도를 스캔하며 비가시광선을 이용해 200m 범위의 물체를 측정하게 된다. 그것도 비나 눈이 오는 날씨가 나쁜 상태에서 말이다. 여기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인공지능이 하루에 4000GB의 정보를 수집하여 처리한다고 한다.

학교수업. 수업의 집중력을 가장 높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에 24시간 하루를 365년 1년을 똑같이 집중할 수 없다. 저희 아들 녀석도 정오까지 해롱거리는 것을 보면 집중도가 가장 높은 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 포커스 교육 판은 학교수업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실시간 집중력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어느 시간대에 어떤 경우에 가장 학습력을 높이는지 파악하고 활용하게 되었다. 당연히 학생들의 집중도와 학습효율을 높이게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나도 아들 녀석을 괴롭힐 게 아니라 관용적으로 대해야겠다.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사실 알 수 없다.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말이다. 요즘 코로나와 같은 질병에 전 세계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을 보면 미래 과학기술도 첨단분야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우리 생활과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 바뀌는 토양을 근거로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