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의 오류 - 데이터, 증거, 이론의 구조를 파헤친 사회학 거장의 탐구 보고서
하워드 S. 베커 지음, 서정아 옮김 / 책세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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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의 오류

 

빅데이터 4차산업혁명의 대주제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오늘날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통계학적 접근에서 풀어나가지만 우리는 그 정보를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미국의 사회학의 저명한 학자는 EVIDENCE 즉 증거를 통해 그 사실을 낱낱이 파헤친다.

 

정량적 연구

증거를 통해 통계를 수치화하는 것, 예를 들어 참고 문헌과 자료를 통해 통계를 정확하게 서술하거나 특정 인구 집단을 조사하는 것이라 한다. 오늘날의 보편적인 방법이 아니냐고 생각한다.

 

정성적 연구

수치화할 수 없는 통계, 이를테면 회사 내의 업무성실도, 또는 학교에서의 학업 성취도와 같은 것이 될 수 있다.

 

사회학과 통계학의 연관성

솔직히 난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 조직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통계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오래전 과학자들이 연구했던 사소한 통계적 수치가 오늘날에도 자료로 쓰인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통계의 오류

1897년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 뒤르켐의 <자살론>은 일부 사회학자들의 주요 연구과제인 자살에 관해서 영향력을 끼쳤는데 그는 이기적과 이타적 그리고 아노미적 자살에 관한 분류를 하였다. 이기적인 자살에 관해서 개신교 신도가 가톨릭보다 더 많다던가, 소규모 가족에 속하거나 혼자 사는 사람의 자살률이 대가족을 이루어 사는 사람보다 많다는 주장을 하였다. 언뜻 보면 그럴싸하다. 아니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 하워드 베커는 엄격한 기준은 분류 당사자의 기준과 업무 반영이 관련된다고 설명한다. 즉 사망검시관이 타살일 수도 있는 사람을 자살로 분류하면 된다는 것이다.

 

증거의 오류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정보에 쌓여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적 손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손실률, 심리적 위축에 의한 소비감소 등 여러 가지 뉴스들을 통해 나와 내가 속해 있는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기도 또는 염려하기도 한다. 그것이 정량적이든 정성적이든 저자에 따르면 오류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예측이 정확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얘기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물을 보고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려 한다면 조심스럽게 그리고 지혜롭게 일어나는 문제들을 대처해 나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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