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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문장액션 패턴쫑내기
박신규 지음 / PUB.365(삼육오)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통문장 액션 패턴 쫑내기
난이도: 초·중급
언제부터인가? 패턴 영어가 유행처럼 번졌다. 유명 영어 강사도 유튜브 영어 맘도 패턴 영어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왜 그럴까? 영어는 말답게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영어를 영어책 보듯이 외우거나 아무 생각 없이 따라 해보는 식의 공부법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에 교육방송에서 영어회화를 외국인 강사와 함께 따라 해보고 노래도 해보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누구를 위한 영어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자기들 영어 잘한다고 자랑하는 건지 이말 저말 읊조리듯 그저 따라하기만 했던 나 자신을 생각하면 그저 웃음만 나온다. 그때 따라 했던 말 중에 지금 내가 기억하는 회화는 몇 개? 아무것도 없다. 정말 아무것도.
그럼 왜 패턴 영어가 중요한가? 말은 벽돌쌓기와 같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벽돌 한 장이 놓이지만 두 개 세 개 그리고 열 개…. 이렇게 쌓아가다 보면 근사하고 멋진 집을 만들 수 있다.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벽돌을 쌓듯이 말을 붙여가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I / want(주어+동사)
I / want / some help*
some advice
some information
some money
I / want / some help / from you
from my friend
from my co-worker
from my roommate
I / want / some help / from you / to finish* this
to meet the deadline
to set up a tent
to finish this project
주어+동사+목적어+전명구+ to부정사
영어의 벽돌쌓기가 보이는가? 너무 쉽게 느껴지는가? 어쩌면 그럴지도…. 그런데 말이다. 쉽다고 생각하지만 말고 말로 옮겨보라. 생각 없이 술술 나오지 않는다면 아마 우리 머릿속에서 암기장치라는 프린터에서 출력해서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말은 머릿속에 있는 것을 프린터로 뽑는 것이 아니라 바로바로 나오는 것이어야 한다. 영어회화 및 영어라는 말의 구성을 정확히 이해하고자 한다면 당장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책을 잡는 순간 바로 시작하기 바란다.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