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 책 -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마음행복연구소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다짐 책,

 

하루하루 삶을 계획하고 산다는 건 어쩌면 낭비이다.” 주어진 데로 흘러가는 데로 사는 게 인생 아닌가? 이게 바로 나의 지론이었다. 그렇다고 계획을 전혀 안 해본 것은 아니다. 중학교 다닐 때 그랬던 적이 있었다. 공부방 문에 붙여 놓았던 계획표가 그랬다. 동그란 원판에 24시간을 정해 놓고 아침 기상에서 운동과 개인 연구와 여러 가지 활동 그리고 공부를 철저히 기록했다. 방학이 끝 나갈 무렵 나는 허둥지둥 미룬 방학 숙제를 하느라 진땀을 빼곤 했다. 결국, 나의 원판 계획표는 하나도 이루어진 게 없었다.

 

하루하루 나의 다짐을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 거창하고 지키지 못하는 다짐을 접어두고라도 뭔가 내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던가, 따뜻한 말이라던가, 배려이던가 뭐 이런 것들을 말이다. 마치 빨간 우체통에 나만의 카드를 나에게 보내는 것처럼 그렇게 말이다.

 

이 책은 귀엽다. 내가 이 책을 본 느낌은 한 마디로 귀여웠다. 기왕이면 나의 다짐을 나 스스로 찾는 것도 좋지만 책에 제시된 명언들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1분간의 묵상을 통해 자신에게 적용해 본다면 내가 오늘 당장 떠오르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다짐은 곧 결심이 아닌가? 2019년 새해도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의 일에 집중하자. 그리고 내게 다짐하자. 한계단 한계단 오르다 보면 어느새 문턱에 오를 것이다. 그때 나 자신의 문을 열어 재칠 때 나의 다짐들이 이루어 놓은 것이 무엇인지 바라보게 될 것이다.

 

용기란 실패와 실패를 겪으면서도 절대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다.”

- 윈스턴 처칠(다짐 책 090)

 

받은 상처는 모래에 기록하고 받은 은혜는 대리석에 새기라.”

벤저민 프랭클린(다짐 책 065)

 

나사에서 모든 사람의 오줌은 똑같아.”

영화 히든 피겨스(다짐 책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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