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

 

이 책은 정보를 찾아 여기저기 헤매는 학부모들에게 아이에 맞는 교육 로드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책이다. 정확한 정보가 없는 부모들은 파도에 이리저리 휩쓸리듯 다른 사람의 한마디 말에도 흔들린다. 나 역시 정보를 찾아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하지만 요즘은 책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는데 꽤 만족스럽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다른 사람들의 정보를 얻으려 카페에서 떠들며 시간을 보내느니 관련 도서 10권을 읽어보도록 권한다.

 

도입 부분에서는 성적별 입시 로드맵, 상위권 이과생들을 위한 의대와 이공계 로드맵, 상위권 문과생들을 위한 SKY, 로스쿨, 상경대 로드맵, 기타 교대,사범대, 경찰대, 사관학교, 예대, 체대생들을 위한 로드맵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해당 쪽수를 친절히 써 놓았다.

 

국영수 교육시장에서 내 가정이 혹시 호구가 아닌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저자는 대한민국 교육시장은 지난 50년간 엄격히 말해 변하지 않았으므로 내 자녀의 상태를 잘 따져 보고 10%의 확실한 실수요자가 되든지 아니면 플랜B를 반드시 준비하라고 권한다. 사실 어느 책에서도 이렇게 솔직하게 현실을 직시하도록 도운 책은 없었다,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도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더 좋은 대학으로 보낼까 고민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이용해 학원가나 입시 관련 서적에서는 희망 고문을 하는 것과는 다르다. 입시에서 중위권30~40%인 아이들이 선택하는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니 신중하게 따져 보자.

 

명문대 입학을 보장하는 첫 단추는 우수 중학교를 찾는 일에서 시작된다. 명문학군을 알아보는 법, 학업성취도 기준 전국 110개 명문 중학교도 소개한다. 내 아이를 국제중에 보내는 건 어떤가? 부모의 욕심을 내세우지 말고 반드시 이 책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어보고 결정하라.

 

요즘 가장 핫한 주제는 특목고를 보내야 하나, 일반고를 보내야 하나? 이다. 독자인 나 역시 끊임없이 고민해온 주제이다. (다행히 오늘 최종원서에 사인만 하는 상황이라 더이상 고민하지 않아 좋다.)이 책은 자녀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하게 도와준다.

 

경제적 고민이 있는 서민 가정이라면 간판 대학을 가야 할까, 취업이 잘 되는 과를 가야 할까? 냉정하지만 현실적인 입시 지도법을 만날 수 있다.

 

학부모들이여!! 이제 부모가 교육 현실에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 아이의 능력과 재능에 대해 현실적으로 직시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자녀와 함께 해결해 보라. 이 책이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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