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천개산 패밀리2

천개산 패밀리 2 ㅣ 특서 어린이문학 4
박현숙 지음,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9월

천개산 패밀리2

 

박현숙 작가의 신작

천개산 패밀리의 2번쨰 이야기...

박현숙 작가의 신작인 천개산 패밀리는

각자 사연을 가진 유기견(>)들이 천개산에 모여 사는 이야기 이다.

작가는 어느날 텔레비전에서 들개에 대한 방송을 봤는데,

그 방송에서는 들개들이 마을로 내려와 가축을 해친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그 유기견들도 한때는 사랑받는 반려견이었을텐데라는 안타까운 마음이었고

함게 공생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썻다고 한다.

(책 속 작가의 말 발췌)

나도 가끔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듣는 이야기인 들개화된 유기견들의 이야기였는데

역시 작가의 감성과 귀는 다른가 보다... 이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공생할 방안을 고민해보자는 노력으로 동화까지 써내니 말이다

그것도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동화로....

이번 천개산 패밀리 2편에서는

역경(?)을 딛고 용감이와 바다가 다시 천개산에 도착하고

사람이 구조되면서부터 시작한다. 대장은 다시 돌아왔지만, 번개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다.

패밀리들은 번개를 찾아 주변 마을로 내려가는데,

하필이면 그쯤해서 사람들이 키우는 닭과 오리들이 납치(?)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당연히 눈에 갑자기 띈 낯선 천개산의 들개들을 의심하고

천개산 패밀리는 곤경에 빠지게 된다.

이런저런 일을 겪은 끝에 번개를 찾아내긴하는데...

이와중에 천개산 패밀리는 누군가의 죽음을 겪기도 하고, 패밀리가 늘어가는 일을 겪기도 한다

스포가 될 수 있어 중요한 이야기를 쓰기 못함이 아쉽지만...

책을 읽을 독자를 위해 남겨놓겠다..

이 이야기에서는 대장의 끈기와 인내가 눈에 띄는데

어린이의 눈에도 그점이 꽤나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책을 다 읽은 우리집 어린이도 대장의 끝까지 기다리는 인내심 멋지다고 한걸 보니 말이다.

마지막 장을 넘기며 3권은 언제나오려나 벌써 기다려진다.

박현숙 작가님의 다른 시리즈 집필로도 바쁘시겠지만

천개산 패밀리 3권도 얼른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천개산 패밀리

천개산 패밀리 1 ㅣ 특서 어린이문학 3
박현숙 지음,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9월

천개산 패밀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유명한 박현숙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박현숙 작가는 청소년 소설 구미로 식당 시리즈로 청소년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수상한 시리즈와 구드래곤 시리즈로 그 유명세를 나날이 더하고 있다.

어쩌다 보니 박현숙 작가의 책의 거의 다 읽은 우리집 아이 덕분에 나도 박현숙 작가를 알게 되고 읽게 되었는데 의외로 어른들이 읽기에도 괜찮고 되내이고 싶은 내용들이 많았다.

이런 까닭에 박현숙 작가가 새로운 시리즈를 집필한다는 얘기를 듣고 유명한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는 어떤 것이 될지 궁금했는데, 이번엔 유기견들이 모여사는 이야기를 그렸다고 한다.

뉴스를 통해 버려딘 유기견들이 들개가 되고, 사고도 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가고 있다고 간간히 들어왔는데

작가는 과연 유기견을 어떤 시선에서 바라보고 글로 옮겼는지 궁금했다

천개산 패밀리는 저마다 다른 사정으로 천개산에 모인 5마리의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이다.

검은털이 멋진 대장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고, 똥 더미위에 살던 더미, 개 농장에서 살던 얼룩이, 주인이 이사가며 버리고 간 번개, 그리고 유기되었지만 유지되지 않았다고 믿고 있는 바다가 그 주인공들이다.

각자의 아픔을 뒤로하고 천개산에 모여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패밀리 앞에 조난당한 사람이 나타난다. 대장은 조난당한 사람을 걱정하며

자신의 식량을 사람에데 나줘주는데...

하필 식량이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으로 패밀리에 균열이 발생하고

누군가는 사라지고, 다른 누군가는 사라진 이를 찾고

또 다른 누군가는 식량을 구하러 떠나고하는 사건이 얽히고 설키며 일어난다.

얼룩이의 희생으로 패밀리는 다시 균열을 치유하며 모두 함께 집으로 돌아 가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집 아이와 이야기ㅣ를 하다보니

용감이(구, 얼룩이)를 닮고 싶다고 했다. 다른 이를 위해 달려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텐데 그 용기가 정말 이름에 걸맞는것 같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박현숙 작가님의 책은 조금만 읽어도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이라며 앞으로도 박현숙 작가님의 책을 쭈~~욱 읽을 것이라는 다짐도 들려줬다

우리 아이가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박현숙 작가님의 다음 신간을 계속 기대해본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우리 반 김만덕

우리 반 김만덕 ㅣ 우리 반 시리즈 24
곽윤숙 지음, 에이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9월

우리 반 김만덕

역사적 인물들이 지금 살고 있는시대에 초등학생으로 돌아온다면

과연 그들은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했을까?

이런 주제로 동서양을 넘나들며 역사적인 인물들을 재조명해낸

우리 반 씨리즈의 신작이 출간되어 읽어보았다.

우리 반 씨리즈 이전 다양한 위인전을 읽어봤는데...

내가 어렸을때 느꼈던것처럼 우리 집 아이도 위인전은 딴나라 얘기처럼 좀 처럼 취미를 붙이지 못하였다

그런 우리 반 씨리즈는 역사인물을 초등생으로 변모시키고

했던 역사적 사건을 현대의 초등학생이 할 수 있는 일들로 가볍게 다루면서

아이들이 인물에 관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있어, 아이들도 역사적 인물에 접근하기 편한것 같다.

이번 편에서는 거상 "김만덕"을 다루고 있는데...

짧게 줄거리를 요약해보면

김만덕이 죽을때가 다되어 카론이 데려가려는 것을 영등할망이

큰일을 할 사람이라며 막아선다.

옥신각신 끝에 결국 현대시대의 "세영이"로 다시 살게된 김만덕은

세영이의 삶이 적응하며 살아가지만, 영원히 세영이가 되어 살순 없다고

생각한 만덕, 아니 세영이는 자신이 세영이인 동안 쓰레기장인 우물을

복구하고, 방치된 귤 나무에 주인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이웃과 함께 잘 살아나간다.

자세한 얘기는 스포가 되어 쓸 수 없지만, 아무튼 마지막까지 세영이 아니 김만덕은 행복하게 살다가

영등할망이 준 보자기를 던지며 저승으로 돌아간다

우리집 어린이는 김만덕을 읽으면서

친절함을 닮고 싶었다고 한다.

그 전에 다른 책에서 김만덕에 대해 짧게 정리해 놓은 책을 읽은적이 있어서

인물에 대해 대충이나마 알고 있었는데,

우리 반 씨리즈를 통해 다시금 대단한 인물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김만덕을 새로운 시선으로 본것 같아 새로웠고,

흥미로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앞서 쓴것처럼 우리 반 씨리즈는 인물에데 호기심이 생기게

해주는 좋은 책 같다

좋은 구성으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위인들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풀어주고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해주어 좋다

우연히 밝견한 책이어서 1권 우리반 다빈치부터 터 이번에 나온

김만덕까지 모두 읽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인물을 발굴해 내어 이야기화 해주었으면 좋겠다

다음편에도 좋은 인물을 소개주길 바라며 다음권을 기다린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출근하냥! 일하는 야옹형제

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 - 고양이들의 말랑한 하루
주노 지음, 노경실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9월

출근하냐! 일하는 야옹형제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형제의 일상이야기

언뜻보면 이제 막 책 읽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인가 싶겠지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들어가서 가볍게 읽기 좋은

어른들의 힐링책이다

(하루종일 일과 씨름하거나 땀흘린 직장인들에게 적극 강추한다)

회색 줄무늬 형 고잉이와, 갈색 줄무늬 동생 고양이는

통통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읽는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하는데...

아침부터 일어나서 저녁까지 일과를 담고 있다

일어나기 싫은 아침 겨우겨우 일어나 양치질을 하고

겨우겨우 시간맞춰 출근길에 오르고

저마나 직장에서 고분분투하다가

점심시간 잠시나마 시간을 갖고

점심이후 졸린시간 상사에게 혼나기도 하며

하루를 마치고 다시 퇴근길에 오른다

퇴근길에서 다시 만난 형제들

나는 이 장면이 이 책에서 가장 좋다.

책에 서술되고 있는 것처럼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퇴근하는 길에서 가족을 만나는 건

왠지 모르게 기분좋은 일이다. 아무일이 없어도

"우연히 만난 귀갓길, 다른 때보다 더 행복합니다."

일본 원제는 "일한다! 냥코 형제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로 되어있던데

뭔가 퇴근후의 일상에 집중된 제목같아서 제목을 잘 지은것 같다.

집에 도착한 고양이 형제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내일을 위한 저녁시간을 가지는데

장면 장면이 정말 귀엽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직장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힐링책

침대 머릿맡에 두고 읽으면 좋은 꿈을 꿀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다

오늘 밤도 귀여운 고양이 형제들과 함께

꿈속에서 힐링하고 싶다~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과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전사들 4부 별들의징소 5권 : 잊힌전사

전사들 별들의 징조 5 : 잊힌 전사 ㅣ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5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9월

전사들 4부 별들의징조5

잊힌 전사

우리집 어린이의 최애 책중에 하나인 전사들 씨리즈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고양이와 책을 좋아하는 우리집 어린이가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은 어른들의 소설책 만큼 상당한 두께와 글밥에도 불구하고 꼬꼬마 시절부터 지금까지 즐겨읽는 책으로 남아있다.

(벌써 몇 번을 읽었는 지, 왠만한 내용은 머릿속에 다 있는 듯 하다 ㅎㅎ)

작가 에린 헌터는 케이트 케리, 빅토리아 홈즈, 셰리스 볼드리 등 여러 작가들이 구성하고 있는 필명으로, 한 시즌이 바뀔 때 기존 작가들이 참여하기도 하고 새로운 작가가 참여하기도 하며, 작가진에서 빠지기도 하는 듯 하다. 중추적인 작가는 케이트 케리인데 전사들 이야기를 탄생시켰고 지금까지 집필을 쭉 이어나가고 있다.

사실 에린 헌터가 작가진의 필명이라는 것을 모를 때, 1명의 작가(?)가 써내는 방대한 세계관과 엄청난 집필에 깜짝 놀랐었다. 전사들 양도 방대한데, 살아남은 자들이나, 아직 번역되지 않는 Seeker에서도 엄청나게 복잡한 세계관을 잘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사들 4부 5권 잊힌 전사에서는 곧 벌어질 어둠의 숲과의 전쟁이라는 폭풍을 앞두고 있는 전야 같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 표지의 문구처럼 “별들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영원히 계속될 어둠에 맞서기 위해 셋은 넷이 되어야 한다”를 위해 전사들은 나름 고군분투(?)하고 있다.

속이려 하는 고양이도 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동족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고양이도 있다. 어둠의 숲 전사들이 힘을 기르고 전쟁을 일으키기 전 나머지 종족들이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인지...

다소 뜬금없다고 생각 될 수 있지만, 솔이 나타나기도 하고, 행방불명(?) 되었던 홀리리프도 돌아온다.

(전체 이야기 구조를 보면 뜬금없지 않은 아주 중요한 장치인거 같다.)

전사들 4부의 거대한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 다 담을 수 없지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역시 믿고 보는 에린 헌터의 작품이다.

5부를 읽으면서 외국의 전사들 팬 싸이트에서는 1부~4부를 크게 1부로 본다고 하던데... 1부(24권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의 마지막 편인 4부 6권도 엄청 기대된다.

전사들은 곧(언젠가) 영화화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STX라는 엔터회사에서 판권을 구매한 것 같은데... 감독과 각본가가 정해졌다고 하니 영상화된 전사들을 스크린에서 얼른 만나봤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