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이 아니어도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교육법 <프랑스엄마처럼>
아이들은 자라면서 행복한 추억으로 평생을 살아간다고 하지요?
어른이 되어서 보니 그런 기억들이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들에게 더 많은 웃음과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한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런 부모의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끔은 징징대고 떼를 부리며 엄마아빠를 힘들게도 하지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고 하는데
가끔은 육아스트레스로 아이들에게 버럭 소리도 지르고 그래놓고 속상해하고 후회도 하지요.
그럴 때면 이렇게 육아서를 읽으며 생각하고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긍정 교육법은 어떤 것일까?
성적보다 인생에 있어 중요한 가치인 행복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지 궁금했답니다.
제 1장에서는 '교육'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진정한 배움의 의미
제 2장에서는 프랑스 엄마의 3단계 교육법 따라하기 (머리-마음-몸)
제 3장에서는 프랑스 아이는 세 살부터 마인드 매핑으로 생각한다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공감이 가고 직접 해보고 싶은 방법들도 있네요.
아이들이 일찍부터 험한 사회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며 고생시키고 닦달할 필요가 있을까?
어릴 때부터 스트레스를 주고 주눅들게 해야할까?
이다음에 커서 마주하게 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도록 일찍부터 자신감을 키워주고
잘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은 어떨까?
자신감과 용기가 있다면 훗날 어떤 어려움도 당당하게 극복하고 자신 있게 살아가지 않을까?
정말 공감하는 말이네요.
행복감과 스스로 성취감을 느껴본 아이가 더 자신감있게 문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계속 좌절과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더 주눅이 들테고, 그런 상황은 시험이란 제도와 경쟁하는 분위기에서 더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들어 보셨지요? 쉽게 말하면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고 기대하는만큼 변하는 이치이지요.
아이를 믿어주고 여유있게 기다려준다면 아이들은 행복감도 자존감도 느낄 수 있겠지요?
배움에 대해 스스로 알아가는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체적인
프랑스 엄마의 3단계 교육법을 읽어 보았어요.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되어 있어 도움이 되겠어요.
<<프랑스 엄마의 3단계 교육법>>
1단계 아이의 머릿 속 파악하기
어떤 오감을 주로 사용하는지 연습문제를 통해 알아봅니다.
2단계 아이의 감정상태 파악하기
주의 집중력 키우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요.
만다라 색칠놀이(색칠명상), 비토즈방법(뇌를 쉬게하기), 대칭축놀이 ~ 모두 뇌에게 생각할 여유를 주는 명상놀이인듯 싶어요.
한 가지 하는데 5분정도 시간을 두고 학습 직전에 하면 좋다네요. 꾸준히 하다보면 집중력에 도움이 되겠지요?
그 중 대칭축놀이를 잠깐 소개해볼게요.
아이를 세우거나 앉히고 눈을 감아보라고 한다음 부드러운 목소리로 천천히 말해요.
"네 몸을 세로로 나누는 선 하나를 생각해 봐. 이 선은 머리 꼭대기에서 시작해 코와 턱, 기다란 목을 지나고
가슴을 거쳐 배꼽 쪽으로 이어진 다음 바닥까지 내려와서 두 발 사이의 한 지점에 멈춘단다.
이번에는 네 몸을 반으로 나누는 세로선이 바닥에서 머리 위까지 올라가게 해 봐.
세로로 나뉜 몸이 대칭축을 중심으로 합쳐지는 기분이 들거야."
위축된 아이,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도 있어요.
학습을 하기 전 아이들의 감정 상태에 따라 결과도 달라지고,
피그말리온 효과에서 말한 것 처럼 부모나 교사의 기대에 따라 아이들은 달라지지요.
# 관대해질 것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을 되었다)~ 아이를 쉬게 하고, 안아 주고, 함께 식사 한 후에 숙제를 하게끔 해요.
# 한 발짝씩 해볼 것~ 목표를 정해줄 때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작은 단위의 목표로 나누어 전체 목표를 이뤄갈 수 있도록 이끌어요.
부모도 재미있어 하는 방법을 사용할 것~ 아이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아이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랍니다.
# 제일 중요한 것은 충동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인내심을 갖는 것!
가장 어려운 것이네요. 아이의 성장을 도와주려고 충고를 하기보다는 당장의 내 기분감정에 휩싸여 아이의 기를 꺾는 소리를 해대는데
지나고 나서 '아차!'할 때가 많네요. 이성이여! 돌아오라~~~~~~
# 스스로 하게 내버려두기~ 배움에는 시간이 필요한 법, 어릴 때부터 조그만 결정도 아이가 직접 하게 두면 커서 더 복잡한 결정도 좀 수월하게 할 수 있겠지요.
# 기쁘게 칭찬하고 긍정적인 말하기 ~ 아이 자체를 평가(착하다, 못됐다......)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한 구체적인 행동을 평가하는 것이죠.
# 긍정적인 행동 키우기 ~ 구체적인 긍정적인 행동(예~ 저녁먹기 전에 학교 준비물을 챙긴다)에 스티커를 붙이고 평가하게 하는데 절대 훈계나 혼을 내지 말고 더 나아졌다고 칭찬하거나 잘할거라고 기를 살려주는 방법도 좋겠는데요.
3단계 아이의 학습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몸만들기
부정적인 감정 몰아내기와 긍정적인 감정받아들이는 연습방법이 눈에 띄네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네요.
<부정적인 감정 몰아내기>
"걱정거리, 짜증나는 일, 화나는 일, 두려운 일, 슬픈 일이 있으면 전부 생각해 봐. 그리고 입으로 풍선을 분다고 상상해 보자.
입으로 풍선에 바람을 넣을 때마다 널 괴롭히는 것들이 그 안으로 들어 갈 거야."
"너를 괴롭히는 걱정거리는 전부 풍선 속으로 들어갔어. 이제 풍선을 세게 묶어서 하늘로 날려 보내자.
풍선이 네 걱정거리를 모두 가지고 하늘로 훨훨 날아갈 거야.
지금은 어때? 기분이 훨씬 편안하니? 전보다 무서운 마음이 좀 덜하지?"
<긍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이는 연습>
"마법의 약을 만든다고 상상해 봐. 약병은 무슨 모양으로 할지, 약은 무슨 색깔로 하고, 어떤 성분을 넣을지 네가 좋아하는 대로 생각해도 돼. 마법의 약병에 기분 좋은 것을 집어 넣는 거야. 널 기쁘게 하고 편안하게 하고 용기를 주는 것들을 넣는 거지.
엄마 아빠가 사랑한다고 하는 말, 네가 좋아하는 장난감, 칭찬 같은 좋은 말, 네가 좋아하는 친구, 음악도 넣은거야.
행복을 주는 마법의 약을 다 만들었으면 천천히 마셔보자.
한 모금을 마실 때마다 천천히 숨을 들이 마셨다가 내쉬어서 마법의 약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속에 골고루 퍼지게 하는 거야.
그러면 서서히 행복한 기분이 들거야. 얼마나 기분좋고 마음이 편한지 느껴봐. 지금 넌 매우 행복한 기분이야."
이 책에서는 긍정 교육법의 시작으로 마인드 매핑을 권하고 있어요.
마인드맵의 정의, 장점,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는데 구체적인 예들도 나와있어 활용해볼 수 있겠어요.
책에서 처럼 아이랑 마인드맵을 만들어 봤어요.
육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믿음과 인내인 듯 싶어요.
이 책에서도 엄마의 믿음과 인내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하지만 행복이 바탕이 되지않은 무조건적인 엄마의 희생을 강요하지는 않아요.
스스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줘야지요.
행복하고 좋은 기운과 에너지로 아이들을 살리자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무한 경쟁사회 속에서 아이들을 죽이는 교육이 아니라 살리는 교육을 하자는 것이지요.
말 한 마디라도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말을 하고
문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유머로 대처하는 능력도 필요하겠죠.
저부터 부정적인 마음을 몰아내고 긍정적인 마음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아이들에게 요즘 자주 하게 되는 말이 있네요.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웃는 얼굴에 복이 오고 좋은 일이 생기는 거야.
너는 큰 일 할 사람이야 등등~ "
긍정적인 말을 할 때면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자신감이 얼굴에 나타나요.
그리고 내가 했던 말을 아이들에게서 듣게 되구요.
아이들의 환한 미소와 웃음소리를 들을 때면 정말 행복해지네요.
긍정의 힘, 피그말리온 효과를 조금씩 맛보고 있답니다.
머리, 감정, 몸 이 삼박자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긍정의 힘으로 아이들을 밝게 키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