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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수셈완성 : 만2세 (스프링) ㅣ 차근차근 완성 시리즈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27개월 울 규랑
수셈 개념을 재미있는 놀이책으로 즐겨봐요~
애플비에서 만1세~6세까지 연령별로 단계에 필요한 수셈 기초내용들을
수셈완성에 다양하고 재미있게 담았네요.

수셈 완성은 만 2세 과정에서는 숫자 1, 2, 3 배우기 / 직선, 곡선, 복잡한 선 그리기 /
2마디 규칙, 1:1 대응 등 수학적 인지 능력 기르기/ 기초 도형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다양한 내용을 접하는데 스티커 붙이기, 선긋기, 색칠하기 등 다양한 놀이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그림도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나 식물 ,먹거리 그리고 장난감등
다양한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랑 이야기할 것들이 많네요.
그리고 가방모양의 스케치북이라 어디든 가지고 다니기도 좋겠어요.
수셈완성 살짝 맛보기로 보여드릴까요?



직선, 동그라미 그리기 ~ 손가락으로 따라 그려 보기도하고 크레파스로 점선을 따라 그려요.

숫자 모양 익히기 ~ 노래를 부르며 따라 그리면 더 좋아하지요.
숫자 1은 뭘까 맞춰봐요. 무얼까 맞춰봐요.
높~다란 전봇대! 높~다란 전봇대!

다른 곳 찾기 ~ 집중력을 요하는 부분이지요!
똑같다! 똑같다! 하며 찾기를 좋아하는 울 아이에게 색다르게 접해볼 수 있겠어요.

울 규가 스케치북을 들고 나오네요~
가방처럼 들고다니면서 재미있어해요.
그러더니 앉아서 노래를 부르며 뭔가를 하고 있네요.

달팽이 집을 집시다~ 어여쁘게 집시다~
점점 작게 점점 작게 점점 크게 점점 크게 ~ 

노래를 불러가며 이렇게 그림을 그려 놓았더라구요.
숫자를 익히고 달팽이만 색칠하는 건데~
엄마랑 같이 하지 ~ ㅠㅠ

울 규가 많이 먹어보지 못한 사탕이지만
보기에도 알록달록 예쁘고 달콤한 알사탕이 숫자모양을 보여주고 있네요.
유대인 교육방법 중 달콤한 꿀로 글자를 만들어 문자를 익히게 하는 게 떠오르네요.


숫자에 있는 알사탕들을 똑똑 따먹으면서
엄마도 주고 울 규도 먹고 완전 신 났습니다.


엄마가 손가락을 잡아주고 숫자모양을 따라가며 그려봤어요.
그리고는 크레파스로 숫자모양을 따라 그렸답니다.
오호~~~2는 제법 모양을 잘 따라갔는데
엥~~~ 숫자 1은 방망이 모양을 만들었네요. *^^*



이번에는 동물친구들에게도 달콤한 알사탕을 주고 싶은가봐요.
악어랑 말 그리고 호랑이를 데리고 와서 숫자 모양을 따라가며
똑똑 따먹게 해주네요.

숫자모양 익히기 뿐 만 아니라 색깔도 익혀요.
" 난 빨강사탕 먹을래, 노랑 사탕도 먹을래~" 하면서 아주 신 났어요.
역시 울 규에게는 먹을 거리로 노는 게 제일 재미있나봐요.

같은 것 찾기!
" 규야! 이게 뭐야?"
"로보트!~~~ 폴리랑 똑같다."

보기에 제시되어있는 로보트와 똑같은 걸 찾아야하는데
폴리랑 똑같다니......
울 규의 생각은 폴리가 변신 로봇이라 생각하고 같은 로보트 종류라는 걸 말하는 것 같아요.

로봇 하나하나 비교해보고 네, 아니오 하면서 하나씩 제외시키는 방법으로 찾아갔답니다.
" 이 로봇도 머리가 초록색이야?"
"얘도 발이 파란색이야?"
"얘도 귀가 파래?" 하면서 하나씩 제외하고
마지막에 남은 로봇에게 동그라미를 쳐주었답니다.

사뭇 진지하지요? 놀이동산에 있는 기차 이야기도 해주고,
회전목마 이야기도 해주면서 직선, 곡선 그리기를 했답니다.
곡선 그리기를 좋아하네요. 더 편한가봐요.


1, 2, 3 익히기에 고구마 스티커가 있네요.
스티커 붙이기 좋아하는 울 규
"이거 어디다 붙여요?"
손가락으로 수도 표현해보고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즐겨요.


집에 고구마가 있어서 수대로 접시에 놓아주기 놀이를 했답니다.
숫자 1이 써진 접시에 고구마 한 개를 놓아주었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접시에 두 개를 놓아보자고 하니까
" 아니야~ 내꺼야~"
고구마를 좋아하는 울 규~
"그래! 그래! 규야~ 우리 고구마 간식 먹자." *^^*
수셈완성은 수셈놀이를 아이랑 부담없이 즐기며 놀 수 있는 워크북이네요.
다양한 그림과 활동이 아이에게도 재미를 줘요.
하나를 익히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되어서 좋구요.
아이랑 재미있는 수놀이시간 또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