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의 '트윗 육아'
서천석 지음 / BBbooks(서울문화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작가

서천석

출판

비비북스

발매

2011.09.01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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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들보다 육아서를 더 즐겨보는 편이다.

육아서를 통해서 내가 엄마의 길을 잘 가고 있는지

울 아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계기가 된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님의 '트윗 육아'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 BB books>

 

다른 육아서에서는 테마별로 골라서 볼 수 있다거나

문제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가 질문과 답변 식의 책들을 많이 본다.

그래서 목차만 보더라도 그 책의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정말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면서 읽는 책이다.

테마가 따로 없고 작가가 2010년 말 뒤늦게 시작한 트위터에

육아에 대한 짧은 단상을 쓰면서 많은 구독자를 갖게 되고

상담하면서 썼던 글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읽다보면 육아지침서라기보다

엄마아빠의 마음을 다스리는 한 권의 명상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빨리 읽어 해치우는 책과는 달리

이 책은 마음에 여유를 두고 한 문장씩 읽어 내려가고 음미하는 게 좋다.

 

 

총 365개의 짧은 글을 담았다.

작가도 말한다.

"하루에 서너 장만 읽으세요.

그리고 읽은 시간만큼 조용히 생각을 하세요."

 

 

본문의 글 중 기억에 남은 글을 남겨본다.

 

talk # 013

세 가지 말과 친해집시다.

아이는 아직 자신을 믿지는 못하기에, "괜찮아."

스스로를 믿을 힘이 자라도록, "잘했어."

언제나 자기편인 부모가 있다는 걸 알려주려고,

그래야 힘든 도전도 가능하기에, "사랑해."

짧은 세 글자, 세 마디 말이 아이를 키웁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는 울고 웃고 걱정하고 행복해하고

아이가 있음으로써 다양한 감정을 맛본다.

아이로 인해서 새로운 경험도 도전도 하게된다.

부모도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아이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부족한 부모이지만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고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줌으로써

아이가 자라면서 그 힘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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