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 0~12개월 - 선수 엄마들의 육아법을 벤치마킹하라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1-2세 아이에게 꼭 해주야 할 116가지
많은 육아서를 보았지만 이렇게 실속있는 육아서는 오랜만이다.
엄마들의 실질적인 고민에 현실적인 대안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엄마들이 내놓은 핵심고민들을 간추려서 분야별 전문가, 각종 육아서,선배맘들의 생활 속 해답을 가지고
현실적인 답을 찾아 냈다고 한다.
우리 아이 꼭 시리즈는 아이가 태어나서 초등학교4년 까지 육아에 관련한 고민을 공감하고
해결책을 보여주는 시리즈이다.
연령별 포인트를 제시해 두었는데
1-2세 연령별 육아법, 선수 엄마들의 육아법을 벤치마킹하라.
3세 좋은 습관 들이기, 세살엄마, 수다쟁이가 되어라.
4세 학습능력기초 다지기, 학교 준비, 체력과 인내심을 길러줘라.
5세 IQ 높이기, 놀려라, 아이의 평생지능이 높아진다.
6세 인성교육, 사회성을 길러 미래의 리더로 키워라.
7세 학습 능력 기초다지기, 학교 준비, 체력과 인내심을 길러줘라.
초등학교 1학년 탐구심 키우기, 초등학교에 적응하는 다섯 가지 훈련법
(잠깐! 4세와 7세가 똑같이 쓰였다. 잘못 쓰여진 듯...
찾아보니 우리아이 꼭 시리즈 4세는 인지발달과 인성발달, 사회성 발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
그 중 나는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를 보았다.
태어나서부터 12개월까지 우리 나이로 1-2세가 되는 때다.
태어나서 돌까지 아이의 발달상황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가 나와있다.
시기별 아기의 성장 발달과 엄마가 꼭 해주어야 하는 육아 숙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신생아시기에는 모유먹이기와 신생아 돌보기에 초점을 맞춘 다음
1개월 부터 아이와 놀아주기 플랜에 들어간다.
(실제 사진이 제시되어있어 좋다.)
시기별 엄마들의 궁금증들을 제시하고 해결책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통해 또래 아이들의 하루 일과도 소개했다.
내가 관심있는 부분을 먼저 골라보았다.
6개월 이후부터는 엄마로부터 받은 선천 면역이 약해지고
생활 습관 식습관에 의해 후천면역이 형성된다고 한다.
선천 면역이 약해지면서 감기에도 자주 걸리게 되는데
13개월 울 아가의 경우 돌 전까지는 감기 한 번 안앓았는데
돌이 지나면서부터 슬슬 감기에 걸리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7-8개월 감기 물리치기를 보면
감기란? 코, 인두, 후두, 기관지, 모세기관지, 폐 등 숨쉬는 데 필요한 기관에 걸리는 병으로
6개월부터 2세 이전의 아아가 가장 많이 걸린다고 한다.
두 돌이 지나면 어느 순간 갑자기 감기에 덜 걸리는 때가 오므로 그때까지 잘 치료해 주어야한단다.
한의사가 추천하는 부위별 감기 증상 완화법이 제시되어있다.
코감기에는 감초 대추차, 파찜질, 양파즙
기침감기에는 살구씨차, 잣죽, 호두죽, 오미자차 등~~~
(그런데, 7-8개월 아가들에게는 무리인 것도 있는 듯 한데...개인적 소견임)
Q&A 감기 언제 병원에 가야하나요?
내 생각으로는 약을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겨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해서
약을 안먹었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감기는 약을 먹어도 일 주일 , 안먹어도 일 주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습도 조절, 따뜻한 물 먹이기, 찬바람 많이 안 쏘이기 등을 지켜보려하지만
그런다고 들었던 감기가 쉽사리 나가지는 않았다.
2-3일 정도 해도 호전이 되지 않고 누런 콧물이 나오거나 열이나면
병원에 가야한다. 누런 콧물을 2차감염이 일어났다는 거란다.
아이의 감기는 어른의 감기와 달리 급속히 진행되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래간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단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내 고집을 꺾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
항생제 먹고 밤에 콜록콜록 한 번 안하고 잘 잔다.
누런코도 멎었다. 원래 잘 먹고 잘 노는 아이라 스스로 면역력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아기는 아기다. 무지한 엄마 반성중이다. ^^
이 책을 통해서 몇 가지 고민했던 것들에 대해 해결책을 듣고
아~~~! 시원함을 느꼈다.
다음 3세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육아서이기에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