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나는 이렇게 생각해! - 하브루타로 교육받는 유아들의 생생한 목소리
김미자 지음 / 피스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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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서 :: 친구야, 나는 이렇게 생각해!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걸까 싶을 땐 자녀교육서라도 읽으면

그래도 내가 노력은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거 같다.

이번에 읽게된 책은 <친구야,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는 책으로

유아기의 성장과 발달 특성에 맞는 하브루타 교육에 관한 책이다.

하브루타는 유태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으로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다.

유태인 교육법 책도 몇권 읽어봤었는데

이 책은 유아기의 하브루타 교육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나와있는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다.



친구야, 나는 이렇게 생각해! - 하브루타로 교육받는 유아들의 생생한 목소리

두뇌발달, 심리 정신건강 강화, 기본인성 형성, 의사소통 유형에 따른 지도 등

유아기 성장, 발달의 특성에 맞춘 하브루타 교육 방법!

이 책 전에 <아이야, 너의 생각은 어때?>라는 책을 먼저 쓰셨다고 하는데

기회가 되면 그것도 읽어봐야겠다.




유아기는 인간교육의 결정적 시기이며

유아기의 두뇌발달이 평생을 통한 성공의 관건이고

유아기의 심리 정신건강이 강한 인재를 만들고

기본적 인성과 의사소통 유형의 틀이 형성되는 시기라고 한다.

별이가 지금 그만큼 중요한 유아기를 보내고 있는데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목차.

하브루타의 개념부터 하브루타의 진행절차, 지도 주안점으로 시작해서

두뇌 발달을 위한 하브루타,

심리,정신강화를 위한 하브루타,

기본인성 지도를 위한 하브루타,

의사소통 유형 교정을 위한 하브루타로 나눠져있다 .



책의 앞부분에 신기한 실험이 나와있었다.

벽속의 구멍 실험이라고 하는데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빈민가의 한 벼벽에 컴퓨터 2대를 설치하고 인터넷을 연결해 두니

컴퓨터를 처음 보는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모여들었고

수 십 여명의 아이들이 매일같이 컴퓨터를 갖고 놀았고 한다.

3개월 후 아이들은 여러 종류의 프로그램들 다운 받아 사용하고

영어를 모르는 아이들인데도 컴퓨터 관련 영어들을 말하더란다.

이런 학습이 된 이유는 바로 호기심 때문이라고 한다.

말과 질문과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하는 학습 방법이 바로 하브루타라고.




질문은 사고의 시작이고 하브루타의 시작이다.

효과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육하원칙 요소를 고려해아한다.

왜 질문하는지, 누구에 질문하는지, 언제 문하는지, 어디서 질문하지, 무엇을 질하는지, 어떻게 질문하는지

라는 자신에 대한 질문을 통해 가장 유효성 있는 질문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단다.




만3세, 만4세, 만5세의 유아기 연령별로 활동한 사례들이 책에 실려있어서

어떻게 하는 건지 구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




수렴적 질문과 확산적 질문을 적절히 통합해서

수렴적 질문을 통해 먼저 쉽게 답을 찾고

그 답과 연계된 확산적 질문으로 다양한 답을 찾아보게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한다.



다음 장인 심리, 정신강화를 위한 유아기 하브루타다 .

분노 없애기 하브루타가 관심이 갔다.

별이가 화를 낼때면 내가 어떻게 해줘야할지 몰라서 고민인데

책에 나와있는 분노 없애기 하브루타를 해봐야겠다.




분노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에 경험한 분노를 상기하고 재 경험해 보고,

분노를 느꼈던 상황을 간단한 그림으로 표현하고 제거해보기.


그 외에도 기본인성, 의사소통 등의 하브루타 교육법이 나와있어서

아이와 이렇게 얘기봐야지 싶다.

이 책에 나와있는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하브루타 교육을 받는 건가 싶어 부럽기도 함. 히히

우리아이도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길.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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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존감이 먼저다 - 4자녀를 명문대로 진학시킨 실전 노하우
유효숙 지음 / 생각수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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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동안 소설만 읽다가 오랜만에 자녀교육서를 읽어봤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잘하고있는 걸까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 마음이 들 때 자녀교육서라도 읽으면 앞으로는 더 잘해야지, 

책에 나와있는 대로 해봐야지 하면서 마음을 다잡게된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4자녀를 명문대로 진학시킨 실전 노하우 

<아이들은 자존감이 먼저다>라는 책이다. 

아이 하나 키우는 것도 이렇게나 힘든데 4자녀를 키우고 

거기에다 그 아이들을 다 명문대에 보내셨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 표지만 잠깐 보고도 

'어머 이건 읽어봐야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나도 그랬으니까.







뒷표지에는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이 요약되어져 있는데 

책을 다 읽고는 한번씩 보면서 기억을 되새겨야겠다.






책을 읽어보기 전에 목차부터 훑어봤는데 얼른 읽어보고 싶어지더라는.






책의 앞부분을 보는데 이분이 너무 부러웠다. 

아이들이 자기들을 키웠던 방식을 다른 엄마들에게도 말해주라고 한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도 대단해 보인다.

아이가 커서 그런 말을 해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지은이의 자녀교육 비법은 '사랑해 주기, '칭찬하고 인정해 주기'라고 한다.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라기만을 염원하던 그 마음을 지키며 아이들 대하기.

많이 안아주고 웃고 사랑하고 칭찬해주며 아이를 키우기.






아이를 칭찬할 때는 구체적으로 아이가 수긍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해야 

아이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고 칭찬에 대한 신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칭찬하는 데 너무 서툴러서 칭찬에 대한 동영상을 찾아봤었는데 

'최고야'라든지 '천재인가봐' 같이 아이가 수긍하지 못하는 칭찬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과정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라고 했었다. 

이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칭찬하는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







이부분을 보고 나도 이렇게 해봐야지 싶었다.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전신 마사지를 해주는 것.

생각만 하고 아직 실천은 못해봤지만.


지금은 별이가 아직 어려서 유치원 준비물은 다 내가 챙겨주고 아침에도 다 내가 준비시켜주지만 

나중에 학교에 들어가면 준비물을 스스로 챙기게끔 해야지.










아이들의 공부비법이라는 부분은 

별이가 학교에 가면 더 집중적으로 읽어봐야겠다. 

사교육은 지금 생각으로는 시키고 싶지 않지만 별이가 크면 나도 사교육을 시키고 있을 거 같은데 

이 부분을 잘 참고해서 봐야겠다.







나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관성 지키기.

별이도 내가 한번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걸 알아서 안하는데 

아빠는 별이가 하고싶다고 하는 건 다 해주고 싶어하는 스타일이라 아빠한테는 떼를 많이 쓴다.







TV를 끌 것.







아침밥은 필수!

우리가족은 아침밥을 챙겨먹지 않아서 제일 걱정이다. 

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아침밥을 같이 먹어볼까 싶은데 그게 잘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라는.

다섯살 별이는 아직도 밥을 두 시간이나 걸려서 먹기 때문에 아침을 어떻게 먹지 싶은 거다.

초등학교생이 되면 나아지길 바라며...






거실을 서점화하라.

우리집도 이렇게 해봐야겠다 싶은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건 내가 꼭 실천해야할 부분인 거 같다. 

작은 도전이라도 혼자 하게 하라.

아이가 혼자 뭘 할땐 기다려줘야하는데 내가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아이가 혼자 하는 걸 잘 못기다려준다. 

앞으로 별이가 혼자할 수 있는 건 혼자 하게 해야겠다고 또 다짐해본다. 







아이랑 여행도 자주 가야지. 

책을 읽는 내내 따라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았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면서 앞으로도 자주 읽어야지 싶다. 

자녀교육서 추천이요!




생각수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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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뿔 공룡, 큰 머리 이야기
김황 지음, 김명곤 그림, 임종덕 감수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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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그림책 :: 다시 태어난 뿔 공룡, 큰 머리 이야기


별이는 아가아가했을 때부터 공룡을 좋아했다.

그래서 공룡이 나오는 책은 무조건 다 좋아한다는.

이번에 만나본 공룡책은 트리케라톱스의 이야기로 책 표지를 보자마자 별이가 너무 좋아할 거 같았다.


제목은 <다시 태어난 뿔 공룡, 큰 머리 이야기> !

표지에 나와있는 트리케라톱스가 번쩍번쩍 해서 아이가 더 관심을 가질 듯.

표지의 트리케라톱스가 완전 늠름하게 생겼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인 '큰 머리'가 트리케라톱스 무리의 대장인데

이 '큰 머리가' 무리를 이끌어가는 내용이다.

책이 오기 전에 컴퓨터 화면으로 별이한테 먼저 보여줬는데  책 표지를 보자마자 빨리 보고싶다고 몇번이나 얘기를 했다.






이야기는 공룡박물관에서 시작된다.

공룡박사인 공룡일 박사님이 아이들에게 공룡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공룡을 좋아하는 별이도 공룡박물관에 갔던 적이 있어서

책을 보면 공룡박물관에 갔던 때가 생각나서 더 좋아하겠구나 싶었다.




공룡의 화석을 보면서 공룡에 대해 설명해주는 공룡일박사님.

책의 주인공인 트리케라톱스인데 머리가 크다며 '큰 머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공룡 뼈 화석과 발자국의 흔적을 연구해 공룡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상상해볼 수 있다.

'큰 머리'의 화석으로 트리케라톱스가 어떻게 살았는지 상상해 보는 게 이 책의 내용이다.



트리케라톱스는 백악기시대에 살던 공룡이다.

큰 머리는 어떻게 살았을까?




다음 장을 넘겨보면 늠름한 '큰 머리'가 나온다.

공룡들이 세밀화로 그려져 있는데 진짜 실감난다.

나는 공룡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가 공룡을 좋아하니까 나도 자연스럽게 공룡들을 알게된다.

별이가 엄마는 무슨 공룡이 제일 좋냐고 물어보면 난 항상 트리케라톱스라고 말한다.

그래서 더 반가웠던 책.




'큰 머리'는 트리케라톱스 무리의 우두머리다.

트리케라톱스가 이동하는 길엔 저렇게 많은 위험이 있는데

별이가 이 장면을 보고 슬퍼하지는 않을까 걱정이었다.




먹이를 찾아 위험을 무릅쓰고 이동하는 트리케라톱스들.



아기 트리케라톱스는 어쩜 이렇게 귀여운지.

아기들은 진짜 다 귀여운 거 같다.


티라노사우루스도 트리케라톱스랑 같은 백악기시대를 살았던 공룡이다.

아기들을 에워싸서 보호하는 트리케라톱스 무리들.



그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고향 땅으로 돌아간 트리케라톱스들.

갑자기 큰 운석이 날아온다.

불쌍한 '큰 머리'와 그 무리들...






그렇게 '큰 머리'와 그 무리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렇게 화석이 된 트리케라톱스를 이렇게 공룡박물관에서 만나보는 아이들.

공룡일 박사님과 함께한 '큰 머리'의 이야기 덕분에 트리케라톱스가 어떻게 살았는지 상상해볼 수 있었다.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공룡들이 어떻게 살았을지 상상해보겠지.




뒷장엔 책에 등장했던 공룡들이 소개되어있다.

백악기시대의 유명한 공룡들인 트리케라톱스, 티라노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아나토티탄.





화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나와있어서 아이한테 설명해주기 좋겠다.



이건 책 사이에 들어있던 독후활동지.

별이가 다 아는 공룡이라 문제 내주면 맞추면서 좋아할 거 같다.


요즘 유치원에도 못가고 집에만 있는 우리애기.

심심해하는 별이에게 트리케라톱스 책이 왔다고 보여주니 신나서 자리에 앉았다.

얼른 보고싶다며 책 표지를 들썩들썩.

책을 읽어주니 자기도 저번에 쥬라기월드에 갔었다고 얘기한다.


브라키오사우루스를 제일 좋아하는 별이는 목 긴 공룡만 나오면 다 브라키오사우루스라며 좋아함.

역시나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나왔다며 좋아한다.



강을 건너며 커다란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트리케라톱스를 보고는 역시나 눈물을 뚝뚝 흘린다.

불쌍하다며 계속 울길래 '책 그만볼래?' 했더니 아니란다.

그래도 계속 읽고싶다는 별이.





책속에 어떤 공룡들이 등장했었는지 설명도 읽어보고 공룡 화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얘기해보고.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책이다.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다들 좋아할 책이지싶다.

​별이가 너무 좋아해서 나도 참 좋았다는.



재능교육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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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려주는 아이의 말공부
임영주 지음 / 심야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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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서 :: 엄마가 알려주는 아이의 말공부


세상을 살아가면서 대화법이 중요하다고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말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는 그렇지 못하지만 내아이는 조리있게 말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에 알게된 <엄마가 알려주는 아이의 말공부> !

이책의 저자가 쓴 <우리 아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도 유익하게 읽었는데 

이번 책도 유익하게 읽힐 거 같다.


나는 말을 잘 못하니까 책으로라도 배워서 별이한테 가르쳐줘야지.





엄마가 알려주는 아이의 말공부 | 심야책방 | 임영주

 

책 표지에 써있는 "아이는 언젠가 세상에 홀로 나가야 한다"라는 말을 보자마자 뭔가 찡했다. 

별이도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사랑과 인정받는 대화법을 익힐 수 있기를.

책 표지에 써있는 것처럼 이책은 5~10세 아이 엄마들의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아이가 친구들과 자주 다투어요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친구에게 매일 당하고 지고 와요 

+말버릇이 너무 없어요 

+말이 너무 거칠어요 

+항상 두서없이 말해요 

+하고 싶은 말을 조리 있게 표현하지 못해요 

+말수가 너무 없어요 

+말버릇 때문에 선생님께 자주 혼나고 와요 

 

이런 고민이 있는 엄마들이라면 더더욱 이책을 읽어봐야할 거 같다. 

다들 저 고민들 중에서 한가지라도 있지 않을까 싶음.

 





아이의 주변 사람들을 일일이 만나서 우리아이와 사이좋게 놀라고, 

친하게 지내라고, 무시하지 말라고 얘기할 수도 없으니 

아이가 세상에 나가서 사랑받고 잘 지낼 수 있게

말공부를 시켜줘야 한다고 나와있다. 







<엄마가 알려주는 아이의 말공부> 목차.

5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상황별로 나눠져 있어서 고민있는 부분을 바로바로 찾아보면 되겠다.

말공부도 꾸준히 해줘야 하는 거라 이책도 눈에 잘보이는 곳에 두고 자주자주 읽어봐야겠다는.






1장에 나와있는 '말 잘하는 아이에게는 잘 듣는 엄마가 있다'라는 부분이다. 

말공부를 하기에 앞서 아이의 말을 잘 들어줘야 아이가 말을 잘 하게 된다고 한다.






나는 수다쟁이 엄마가 아니라 아이랑 어떤 얘기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이 많은 엄마인데 

책에 나온 내용을 보고 좀 안심이 됐다. 

억지로 아이와 대화를 나눠주는 엄마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적당히 호응해줘도 좋다고 한다. 

앞으로 별이의 말을 귀기울여 들어주고 눈을 맞춰가며 이야기를 잘 들어줘야지.







책에 나와있는 '부정의 말', '긍정의 말'을 보고 내가 아이한테 어떻게 말을 했었는지 한번씩 떠올려보게 됐다. 

그리고 앞으로는 긍정의 말을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공부의 완성은 아이가 말을 잘하라고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말을 하는 게 좋은 건지도 나와있다. 

아이한테 말공부를 시켜주라고 하는 책이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나도 남편의 말에 동의하기 어려울 때 X표시가 있는 말들을 많이 했던 거 같은데 

앞으로는 O표시에 나와있는 대로 말을 하면 좋겠다. 






아이의 유머감각을 키우려면.

우선 부모가 웃을 줄 알아야 한고 한다. 

이 부분을 읽고 요즘 별이가 재미있는 말을 하면 더 많이 웃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얼마전에 읽었던 책에서 강조했던 밥상머리 교육이 이 책에도 나와있었다. 

가족끼리 식탁에 모여 재밌고 가벼운 소재로 시작하라고 한다. 

우린 일단 아직은 별이가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지 않기 때문에 밥상머리 교육은 별이가 좀 크고나서야 할수 있지 싶은데 

그때가 되면 가벼운 소재로 이야기를 해봐야지.







이 부분은 내가 고민이었던 부분이었다.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놀때 친구가 밀거나 때리면 내가 아이한테 뭐라고 해야할지를 모르겠는 거다. 







이럴 때 아이가 친구에게 어떻게 얘기하면 좋은지가 나와있어서 유심히 봤다. 

친구에게 내 기분과 상황을 설명하고, 이유를 물어보고, 

친구에게 어떻게 하는게 좋겠는지 얘기하라고 나와있다. 

아직은 별이랑 친구들이 어려서 이렇게 하라고 얘기하진 못하겠지만 

자꾸 얘기해주고 연습을 시키면 나중엔 이런 문제를 잘 대처하지 않을까.

 




 

일상에서 '고마워', '사랑해'를 많이 주고받으면 저절로 감사와 사랑의 말을 잘하는 아이로 자란다고 한다. 





 

인사를 잘 안 하는 것도 내가 고민인 부분이었다. 

아이한테 '너는 인사도 안 하니?'라고 하면 아이가 자존심이 상하고 억울할 수 있으니 

일상에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게 좋다고 한다.







아이가 조리있게 말하게 하기 위해서 육하원칙을 적용한 대화법을 가르칠 것. 

책에 나와있는 대로 아이한테 말공부를 가르친다면 아이가 어디가서든 사랑받고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한테 이렇게 가르쳐야겠구나 싶고, 나도 이렇게 해야겠구나 싶은 것도 엄청 많았다. 

앞으로 가까이 두고 자주 읽어야겠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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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두뇌는 부부의 대화 속에서 자란다 - 아이의 두뇌를 살리는 대화, 망치는 대화 엄마의 서재 1
아마노 히카리 지음, 김현영 옮김, 시오미 도시유키 감수 / 센시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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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말을 잘 하는 별이. 

별이가 하는 말을 듣다가 깜짝깜짝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저런 말을 어디서 배웠지? 하며 놀라다가 생각해보면 나랑 남편이 자주 쓰는 말인 걸 깨닫게 되면 

진짜 아이 앞에선 말조심을 해야지 싶다.


책 제목을 듣자마자 이건 꼭 읽어봐야지 했던 <아이의 두뇌는 부부의 대화 속에서 자란다> 책.

육아서나 자녀교육서를 자주 읽어야지 하는데 넘 오랜만에 읽은 책이다.

앞으로는 더 많이 읽어야지. 





표지 그림이 너무 예쁘다. 

참 화목해 보이는 예쁜 가족이 그려져 있다.






좋은 육아법을 찾기에 앞서 부부 사이부터 되돌아봐야 한다. 

부부의 대화법이 바뀌면 가정이 바뀌고, 

가정이 바뀌면 아이가 똑똑해진다.

 






책장을 넘기는데 이 장을 보고 멈칫했다. 


아이는 날마다 엄마와 아빠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놔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말이다. 


그림을 보는데 별이가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보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별이 앞에서 남편한테 밉게 말했던 게 생각나면서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싶었다.






아이는 엄마 아빠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 대화를 하며 사용하는 말을 들으며 더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한다. 

부모에게 직접 듣는 말보다 부모가 나누는 말이나 부모가 다른 누군가와 나누는 말이 더 크게 와 닿는다고.







의사전달 능력은 가정에서 오가는 일상대화에서 길러진다고 하는데 

진짜 아이 앞에서 대화도 신경 쓰면서 많이 해야겠다.







별이가 커가면서 요즘 내가 많이 하는 말들이 지시형 말들, 금지형 말들인 거 같다. 

맨날 별이한테 뭐 하지마라 뛰지 마라, 소리 지르지 마라 잔소리만 하는데 반성해야겠다.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서로의 생각을 의논하고, 양보하고, 존중하면서 답을 찾는다면 

아이는 그런 대화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의사전달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부유하지만 부부간의 대화가 거의 없고 난폭한 가정보다, 

가난하지만 부부간에 자주 대화하고 다정한 가정이 아이에게는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환경이다. 


드라마에도 많이 나오는 가정의 모습이다.

부유하지만 엄마아빠가 바빠서 대화가 거의 없는 가정에서 자란 삐뚤어진 성격의 주인공,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긍정적인 성격의 주인공.







가정에서는 가능한 목적 없는 대화를 많이 나누도록 할 것.






아이의 상황에 따른 대화법이 나오는데 고개가 끄덕여졌다. 

나도 항상 별이한테 이런 나쁜 대화법으로 얘기를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다음은 좋은 대화법이 나온다. 

나도 다음엔 이렇게 해봐야지.






그리고 부부의 평소 대화법까지 나와있어서 나도 이렇게 말해봐야지 하며 

이제까지 남편과 어떻게 대화를 했었나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마지막 부분에는 요점이 정리되어 있다. 







이 상황도 내가 무척 공감이 가던 상황이다.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친구가 간식을 주면 내가 꼭 저 나쁜 대화법의 엄마처럼 말한다. 






고맙다는 인사를 시키기 전에 감정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 중요!


앞으론 좋은 대화법 대로 해봐야겠다.







 

아이 앞에선 싸우지 말라는 말은 예전부터 많이 들어온 말이었다

그래서 화가 나는 일이 었어도 참고 있다가 아이가 잠이 들었을 때나 놀고 있을 때 

남편을 다른 방으로 불러내어 작은 소리로 서운했던 점을 얘기하곤 했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말이 더 맞는 말 같다. 


싸우는 모습을 보지 못한 아이는 올바른 싸움 방법을 익히지 못한 채 성장한다고 한다. 

부부가 싸우게 된다면 화해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라고 나와있다. 


앞으론 남편이랑 싸우게 되면 화해하는 모습까지 꼭 보여줘야지.






오늘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꼭 이 말을 해줘야지. 

오늘도 일하느라 수고했어!






평소에 들려주는 부모의 말이 아이의 그릇을 크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이 말을 명심하고 집에서 나누는 대화를 신경써서 해야겠다. 

오랜만에 육아서를 읽었는데 넘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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