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야 다 모여! - 다모여 시리즈 1 날개달린 그림책방 21
석철원 지음 / 여유당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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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별이가 자동차 장난감을 엄청 좋아한다.

여자아이라 자동차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가 자동차 장난감을 갖고 노는 걸 보더니

그 뒤로 별이의 최애 장난감은 자동차가 됐다. 히히

외출하면 버스, 트럭을 보면서 좋아하고 만화도 자동차 만화를 좋아한다.

이번엔 버스가 나오는 책을 보여주게됐다.

여유당출판사의 <버스야 다 모여!> 책!





표지부터 ​여러가지 모양의 버스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서

별이한테 보여주기 전부터 별이가 엄청 좋아하겠구나 생각했다.






빨간 버스, 노란 버스






동물원에서 봤던 얼룩무늬 차가 생각이 나는 줄무늬 버스,

귀여운 물방울 버스.






무려 7층이나 되는 높다란 버스,

동그란 버스.






여러가지 야채 모양 버스들.

버스 책을 읽으면서 야채 이름도 배울 수 있겠다.

여러가지 모양의 버스를 보면서 아이의 상상력도 자극이 되겠다는.






여러가지 모양의 버스들이 다 모여서,


다 같이 출발을 합니다.

다음엔 어떤 버스가 올까요? 하면서 그림책이 끝나는데 

아이랑 어떤 모양의 버스가 올지 상상해보면서

얘기하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책이 글밥이 많지 않아서 아이랑 금방금방 책장을 넘기는데

별이한테 보여줬더니 계속 또! 또!를 외쳐서 이 책을 한 번 펴면 

번을 읽어주는지 모르겠다. 히히





이번엔 자기 혼자 보겠다며 씩씩하게 책장을 펴는 별이.






첫장에 등장하는 빨간 버스를 보더니 가니랑 똑같다며 엄청 좋아한다.

옆에 있는 노란 버스는 라니랑 똑같다고. 크킄





첫장에 등장하는 빨간 버스를 보더니 가니랑 똑같다며 엄청 좋아한다.

옆에 있는 노란 버스는 라니랑 똑같다고. 크킄





책에 나오는 버스랑 똑같은 색깔의 장난감을 들고 저렇게 좋아한다.






요즘 별이가 푹 빠져있는 자동차가 나오는 책이라 별이가 정말 좋아했다.

하루에 몇번씩 보는지 모르겠다며. 히히

요즘 기차도 너무 좋아하는데 <다 모여 시리즈>의 하나인 

<전철아 다 모여!>도 보여줘야겠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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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 교사와 부모를 위한
르네 발디 지음, 강현주 옮김, 끌로드 퐁티 서문 / 머스트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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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부모를 위한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아이가 하는 행동, 말, 그리는 그림 하나하나가 다 궁금하다.

29개월인 별이가 지금 그리는 건 그림이라기보다

그냥 끼적이는 정도지만 점점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이 되어갈텐데

그 그림들을 이해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됐다.

<교사와 부모를 위한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두툼하고 커다란 책.

표지에 그려져있는 아이가 그린 그림이 너무 귀엽다.

별이도 나중에 저렇게 예쁘게 그림을 그리겠지.

벌써 기대가 된다.

 

 

별이도 여느 아이들처럼 그림 그리는 걸 참 좋아한다.

별이가 그림을 그릴 때 난 어떤 반응을 보여줘야 할지 궁금해하던 차에

이 책을 읽어보게됐다.

 

저자인 르네 발디는 대학에서 아동발달심리를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아이의 그림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주고

어떻게 교육할지 고민하는 교사와 부모를 위한 책이다.

 

 

목차부터 훑어보구요.

아이의 긁적거리기부터 사람 그림, 움직이고 표정이 있는 사람 그림,

 

 

 

동물 그림, 집과 풍경 그림까지 ​아이의 그림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책의 앞 부분엔 내가 자주 보는 그림이 있어서 반가웠다. 크킄

 

 

별이의 첫 스케치북의 첫 페이지다.

별이의 긁적거리기.

 

 

이건 바로 얼마전에 별이가 그린 그림이다.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윗 그림은 거의 조절이 되지 않은 긁적거리기, 이 그림은 조절된 긁적거리기 같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그림이랑 비슷해서 신기했다는.




별이의 그림을 관찰해봤더니 원형 곡선이 시계방향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별이는 오른손잡이다.

 

 

 

아이가 그림을 많이 그려야 창의력이 좋아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다.

긁적거리기는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 유용한 능력을 습득하게 해 준다고 한다.

앞으로 더 자주 긁적거리게 해줘야겠다.

 

 

 

지나친 간섭을 경계하면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볼 것.

아이가 그린 그림에 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적절한 순간에는 주저하지 말고 아이를 도와줄 것.

앞으로 별이랑 그림 그리는 시간을 더 늘리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해야겠다.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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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인사했더니 쭈까쭈까 쑥쑥 아기그림책 9
허은미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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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그림책 :: 안녕, 인사했더니


너무 귀여운 그림책을 만나보게됐다.

<안녕, 인사했더니>라는 책인데 별이가 보기에 너무 좋은 그림책이다.

별이 보여주기 전에 한번 훑어봤는데 책이 너무 귀여워서 미소가 지어졌다는.





한울림어린이에서 나온 쭈까쭈까 쑥쑥 아기그림책 시리즈 중의 한 권인데

쭈까쭈까 쑥쑥 아기그림책 시리즈는

주변 세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아기를 위한 그림책이다.

별이 나이에 딱이고 그림도 너무 사랑스러워서

쭈까쭈까 쑥쑥 다른 책들도 보여줘야지 했다.






빨간 모자를 쓴 아이가 주변의 사물, 동식물한테 인사를 하는 내용인데 

지나가다가 반갑다고 나무한테 인사를 하고,

놀이터에서 다 놀면 놀이터한테 자기 간다고 빠빠이 하는 별이가 생각났다.

신발한테 인사를 하는 빨간 모자를 쓴 아이.






뽁뽁뽁뽁, 신발이 대답한다.

별이도 더 아가였을 때 뾱뾱이 신발을 신고 아장아장 걸었던 때가 있었는데.






고양이한테도 인사를 하고,







참새한테도 인사를 하고,






웅덩이한테도 인사를 하는 귀여운 아이.

웅덩이에서 신나게 첨벙청벙 하는 아이를 보면서도 자꾸 우리아기 생각이 났다.

얼마전에 비 오던 날 웅덩이에서 첨벙첨벙 신나하던 우리 별이♥






나무한테 인사를 하다가 머리를 콩 부딪히고 말았다.






엄마가 호~ 해주면서 끝나는 책.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다.

글밥이 많지 않아 아이가 보기에 지루하지 않고

인사했더니, 대답했어요~ 하는 반복되는 말들에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밖에서 참새들 본적 있다며 새들을 가리키면서 새! 새! 하는 별이.






책을 읽어주면서 별이도 인사를 하라고 했더니 저렇게 예쁘게 꾸벅 인사를 하던.







나무에 부딪힌 아이 이마가 아야했다며 자기 이마 가리키는 중.






마지막 장에 엄마가 아이 이마에 호~ 해주는 장면에선 자기도 같이 호~ 해줌.

요즘 별이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몇번을 읽어주는지 모르겠다.

아이 보여주기 너무 좋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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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일연이 - 짧은글 [큰글자책] 어르신 이야기책 110
이양하 지음, 낙송재 그림 / 지성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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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어르신 이야기책 :: 일연이


얼마전에 '어르신 이야기책'이 나왔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다.

책을 읽으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단 얘기를 예전부터 들었는데

요즘같은 100세 시대에 왜 여태까지 이런 책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었다는.

이런 책이 없던 때에 삼촌이 할머니께 동화책을 사다드렸던 게 생각난다.

할머니도 동화책은 재미가 없으셨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됨.


어르신 이야기책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다고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자라던 60~70년 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읽으시기에 공감도 가고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그림책, 짧은글, 중간글, 긴글 이렇게 4단계로 나눠져있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맞춰서 보여드리면 좋을 듯 싶다.

난 짧은글 책 중에서 <일연이>라는 책을 골랐다.

제목이랑 표지 그림부터 귀여웠음.  






첫 페이지에 나오는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동무라는 단어,

인공인 일연이의 이름만 들어도 아 이거 옛날 이야기구나 하겠다.






글씨만 읽으면 지루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책 중간중간 그림도 들어가 있다.

글씨도 크고 글도 띄엄띄엄 떨어져 있어서 어르신들이 보시기에 좋을 것 같다.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일연이 하는 행동이 하나하나 다 귀여워 보인다.






우리의 주인공 일연이.

학교에서 선생님이 좀 잘 못하면 뺨을 갈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쩜쩜쩜...

옛날에는 그랬나보다...

지금 같아서는 상상도 못할 일.






일연이의 아빠가 빨리 돌아오시길. 히히

나도 한 번 읽어봤는데 50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글에

중간중간 그림도 있어서 아이들 동화책 만큼이나 금세 읽혔다.

어르신들 보시기 정말 좋을 것 같다.






지금 40권 정도 나와있는데 곧 추가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성사에선 좋은 책이 참 많이 나오는 것 같음.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어르신 이야기책'.

할머니께 이제 동화책이 아닌 '어르신 이야기책'을 사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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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 아이는 “싫어”라고 떼쓴다
오오카라와 미이 지음, 황종하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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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 아이는 "싫어"라고 떼쓴다!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떼쓰는 일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어떤 때는 옷 입기 싫다고 난리가 나고 어떤 때는 TV를 껐다고 난리가 나고,

치카치카가 하기 싫다고 난리가 나고...

싫다고 하는 건 둘째 치고 떼쓸 때마다 집이 떠나가도록

울고불고 드러눕고 하는 게 정말 너무 힘들다.

아이한테 화를 내지 말아야지 하는데

저럴 땐 정말 나도 모르게 아이한테 화를 내게된다.


요즘에 아이가 떼쓰는 게 너무 심해서 참 고민이었는데

마침 너무 좋은 책을 읽어보게 됐다.

바로 <오늘도 우리 아이는 "싫어"라고 떼쓴다!>라는 책인데

제목이 딱 요즘 내게 제일 고민인 문제라

이건 꼭 읽어봐야겠다 했었다는. 





아이의 "싫어싫어"에 당신이 "안돼안돼"로 대응해 왔다면, 당신은 틀렸다!


나도 아이가 싫다고 떼쓸 때마다 떼 좀 그만 쓰라고 화도 내고 했는데

그래서 저 문구를 읽고 뜨끔했다.

얼마전에는 아이가 울고불고할 때 나도 너무 화가 나서

아이한테 화를 낸적이 있다.

아이가 아빠한테 가서는 "엄마 무셔!"라고 했었는데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다.

아이한테 항상 다정한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듣기 좋은 훈육법이 아닌 부모와 아이의 바른 애착 형성을 위한!

부드럽지만 단호한 훈육법 강의


아이를 키우면서 훈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가 제일 고민인 거 같은데

이 책은 꼭 읽어봐야할 것 같다.






목차부터 훑어봤다.

1장에선 아이가 왜 "싫어"라고 하는지,

2장부턴 Q&A 형식으로 아이의 "싫어"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가 설명되어있다.






"싫어"라고 하지 않고 부모 말을 잘 들으면 육아가 이렇게 힘들 것 같진 않다.

아이가 떼쓸 때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고있는 걸까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책에서는 이 시기에 "싫어"라고 하지 않는 착한 아이가 있다면 그게 더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감정과 기억, 신체를 맡고 있는 변연계 및 뇌간부는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하는 본능적인 영리함을 가진 뇌의 부분으로

'싫은 기분'이 여기서 나온다고 한다.








아이가 부모 앞에서 떼를 쓰는걸 싫어하면 아이가 부모 앞에서는

떼를 쓰지 않고 울지 않는 착한 아이가 되는데

이런 아이는 언뜻 보면 매우 착한 아이로 보이지만

괴롭힘을 당해도 마음 아파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글일 읽는 순간 너무 무서웠고 앞으로 아이가 싫다고 떼써도

떼쓰는 자체를 혼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것도 내가 요즘 너무 궁금했던 거다!

내아이는 진짜 겁이 없는 아이라고 남편이랑 항상 말했었는데

얼마전에 놀이터에서 좀 높은 미끄럼틀 앞에서 무섭다를 연발하고 

내려오지를 못해서 갑자기 왜 그럴까 너무 궁금했었는데

책에 이 이야기가 나와있었다.







이것도 정말 요즘 제일 고민인 부분.

내가 딱 저렇게 물어보고 싶었다.


대응하기 위한 요령은 아이가 안전하게 짜증 내게 하는 것!

아이의 기분을 공감해주고 아이가 엎어질 때 다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마련해주고

흥분상태가 조금 가라앉으면 아이를 안아 주고 물을 먹이면서 "싫었겠구나"

라고 공감을 표현해 주라고 한다.


정말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었는데 책에서 알려준대로 해봐야겠다.







2,3세 시기는 반드시 끝난다.


힘든 시기는 길게 느껴지지만 유아기에 부모를 고생시킨 아이가

좋은 아이로 자란다고 하니 내가 더 참을성을 길러야겠다.

지금이 아이가 떼를 많이 써서 너무 힘들긴 하지만 한편으론

너무 예뻐서 크는 게 너무 아깝고 그렇다.

아이가 떼를 너무 써서 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이 책을 읽게돼서

그나마 고민이 좀 해결됐다.

엄마가 더 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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