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 교사와 부모를 위한
르네 발디 지음, 강현주 옮김, 끌로드 퐁티 서문 / 머스트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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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부모를 위한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아이가 하는 행동, 말, 그리는 그림 하나하나가 다 궁금하다.

29개월인 별이가 지금 그리는 건 그림이라기보다

그냥 끼적이는 정도지만 점점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이 되어갈텐데

그 그림들을 이해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됐다.

<교사와 부모를 위한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두툼하고 커다란 책.

표지에 그려져있는 아이가 그린 그림이 너무 귀엽다.

별이도 나중에 저렇게 예쁘게 그림을 그리겠지.

벌써 기대가 된다.

 

 

별이도 여느 아이들처럼 그림 그리는 걸 참 좋아한다.

별이가 그림을 그릴 때 난 어떤 반응을 보여줘야 할지 궁금해하던 차에

이 책을 읽어보게됐다.

 

저자인 르네 발디는 대학에서 아동발달심리를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아이의 그림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주고

어떻게 교육할지 고민하는 교사와 부모를 위한 책이다.

 

 

목차부터 훑어보구요.

아이의 긁적거리기부터 사람 그림, 움직이고 표정이 있는 사람 그림,

 

 

 

동물 그림, 집과 풍경 그림까지 ​아이의 그림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책의 앞 부분엔 내가 자주 보는 그림이 있어서 반가웠다. 크킄

 

 

별이의 첫 스케치북의 첫 페이지다.

별이의 긁적거리기.

 

 

이건 바로 얼마전에 별이가 그린 그림이다.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윗 그림은 거의 조절이 되지 않은 긁적거리기, 이 그림은 조절된 긁적거리기 같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그림이랑 비슷해서 신기했다는.




별이의 그림을 관찰해봤더니 원형 곡선이 시계방향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별이는 오른손잡이다.

 

 

 

아이가 그림을 많이 그려야 창의력이 좋아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다.

긁적거리기는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 유용한 능력을 습득하게 해 준다고 한다.

앞으로 더 자주 긁적거리게 해줘야겠다.

 

 

 

지나친 간섭을 경계하면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볼 것.

아이가 그린 그림에 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적절한 순간에는 주저하지 말고 아이를 도와줄 것.

앞으로 별이랑 그림 그리는 시간을 더 늘리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해야겠다.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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