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일생 청목 스테디북스 4
G.D.모파상 지음, 성송미 옮김 / 청목(청목사)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사람의 인생의 모습은 참 다양하지만 이 속의 여자는 너무나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불로 심판하신 장면이 나온다. 너무나 성에 문란하고 오로지 취하고 즐기며 삶의 의미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 같은 이들에게 최후의 심판으로 불로 멸망시킨 것이다.

그런데 여자의 일생에 나오는 사람들도 그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처녀가 애를 배지 않고는 시집가는 법이 없는 세상 서로 좋으면 그냥 넘지말아야 될 선을 맘대로 넘어도 양심에 가책도 받지 않는 세상 신부님도 당연하지 않은 세상에 동조하며 눈감아주는데 잔느는 적응하지 못한다.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잔느가 그렇지 못한 세상때문에 너무도 괴로워하며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 괴로움을 새생명에 집착을 함으로 조금은 위로를 삼는다. 하지만 그런 집착(사랑)으로 인해 자란 아들은 잔느에게 더 큰 상처를 주게 된다. 그래도 끝까지 모든걸 내어주며 그 아들을 지키려는 잔느!

애처롭기까지하지만 또 한 생명으로 인해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본다. 지금도 세상은 어지러우며 문란한 일들이 너무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잔느처럼 순결하고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세상은 아직 살만한 세상이 되는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여자의 일생! 어찌보면 실패한 인생, 불행한 인생이라 말할수 있을지 몰라도 그 험한 세상속에서도 귀한 생명이 자라고 있기에 불행하다 말할수 없는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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