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시네마
유미리 지음, 김난주 옮김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199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이란 거창한 이름으로 인해 한껏 기대를 하고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뜨겁지는 못했습니다. 가족들 하나하나의 행동과 마음을 이해하기가 어렵고 길지않은 내용인데도 쏙 들어오질 않더군요 나중에 옮긴이의 글을 읽고야 이런내용이구나 감은 잡았지만 좀 난해한 글이라고밖에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또 함께 실려있는 한여름과 그림자 없는 풍경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림자 없는 풍경은 너무나 마음이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는 모습입니다.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다 솔직하지 못한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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