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분들의 편지를 쉽게 풀어놓은 글이지만 그 편지를 대하는 순간 이건 편지이기 이전에 정말 귀한 작품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그분들의 편지가 책으로 엮어지고 지금까지도 내려오는걸 보면 그 사실이 증명이 된 샘이다. 요즘 시대와는 다른 그분들의 멋스러움과 당당함과 사랑하는 방법이 글속에 묻어있다.그래서 조금은 자세히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인 허경진 교수님은 지금도 옛분들의 글을 우리들이 읽기쉽게 풀이하는데 노력하고 계신분으로 알고 있다. 그러기에 이책도 단락단락 읽기 쉽고 교수님 나름대로의 해석이 곁들여 있어 편하게 대할수가 있는것 같다. 크게 6장으로 나눠서 큰제목만 봐도 느낄수 있다.1장 아비보다 나은 사람이 되거라2장 사사로운 정으로 어버이를 섬기지 말아라3장 겉치레만 숭상하는 것은 학문하는 이유가 아니다.4장 허물을 고칠줄 알면 성인께서도 용서하셨으니5장 어미 까마귀는 제 새끼를 부르느라 바쁜데6장 하늘로 돌아가 누운 너는 편하겠지만그분들은 편지속에 참 많은걸 담기도 하셨구나 생각이된다. 그리고 그 속의 사랑이 정말로 뜨겁게 다가온다. 또한 그분들의 교육방침도 참으로 정당함을 알게된다. 이렇게 자상하게 교육하는데 하물며 자식인들 어긋나게 행동할수가 있었을까...요즘은 인터넷 세상이라고들 한다. 옛어른들처럼 자상한 편지가 아니더라도 가끔씩 이메일이라도 보내는 어른이고 싶다. 자식의 이메일도 모른다면 그건 넘 무관심한 부모가 아닌가 걱정해야 될것만 같다. 지금 이시간 우리아이 어떻게 해야 잘 키울까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이책을 권한다. 후세에 남은 그분들의 편지가 도움이 될 것이다. 혹, 시대가 다르다고 반박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자식교육엔 시대도 어쩔수 없는 정도(正道)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